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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부] 가로수길 ELBON the Table (엘본 더 테이블)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24 21:59:57
조회 5056 추천 0 댓글 31

지난 주엔 휴가기간이었답니다

맛집 탐방도 하고 친구도 보고 베란다 프로젝트 콘서트도 볼겸 서울행을 결정했어요~

 

서울 도착 날 점심은 대략 1년 반만에 최쉐프님의 요리를 먹으러 ELBON The Table로!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엘본으로 갔답니다~ㅎㅎ

 

외관부터가 인상적인 엘본의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엘본 더 스타일 (ELBON the Style)입니다

 

각종 명품브랜드들이 즐비한 명품관이구요~

 

2층과 3층이 바로 엘본 더 테이블 (ELBON the Table)입니다~

 

그리고 옥상엔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진 엘본 더 가든 (ELBON the Garden)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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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ON!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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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해둔 자리로 안내받아 착석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았답니다

주방에선 쉴새없이 요리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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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테이블 셋팅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커틀러리가 아주 인상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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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빵이 나오고........

빵도 역시 맛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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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찍어먹을 올리브 오일
그리스산과 이태리산이 있는데 전 그리스산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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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 메뉴는 간만에 먹는 최쉐프님 요리인 만큼 Chef Special로 예약을 해뒀습니다

서울가기 며칠전부터 최쉐프님과 코스 구성에 관한 상의까지 했답니다 ㅎㅎ

특별히 일반 Chef Special에 금액을 2만원 더 추가해서 메인에도 살짝 힘을 주었어요~ㅎㅎ
먼저 에피타이저가 나오네요~

 

네가지 식감의 장미향 소스와 바닷가재 숯불 그릴

 

숯불에 구운 바닷가재 위에 네가지의 장미향 소스로 독특한 맛을 낸 에피타이저입니다

최쉐프님께서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먹으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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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장비 캐비어를 곁들인 바닷가재 숯불구이

거품소스와 더불어 분자요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법으로 만든 캐비어에요~

숯불 향이 은은한게 아주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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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거품을 곁들인 바닷가재 숯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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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미 에스푸마를 곁들인 바닷가재 숯불구이~

좀 흔들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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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미젤리를 곁들인 바닷가재 숯불구이

젤리 자체가 아주 하늘하늘거리는 부드러운 식감을 지녔더라구요~

역시 독특한 식감이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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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요리를 준비중이신 최쉐프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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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샴페인 소스를 곁들인 숯불 전복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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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는 청포도와 샴페인으로 만든 소스를 담고 그 위에 숯불에 구운 전복을 올려낸 요리입니다

위에 허브는 쳐빌같은데...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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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아주 맛있네요!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 샴페인 소스와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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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허니 소스를 곁들인 푸와그라 트러플 샐러드

 

숯불에 구워낸 푸와그라 위에 트러플이 올려져있습니다

그리고 트러플 허니 소스가 뿌려진 요리입니다

중간에는 어린 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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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향 가득한 푸와그라는 입안에 넣으니 크림처럼 살살 녹네요~

트러플의 향도 아주 좋구요~

트러플과 꿀의 조합으로 만든 소스도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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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겔을 곁들인 바닷가재 스프

 

우선 그릇에 장미겔이 담겨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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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바닷가재 스프를 부어서 먹습니다~

쉐프님께서 겔을 터트려서 먹는것보다 하나씩 떠서 입안에서 터트려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진한 바닷가재 향이 가득한 스프와 입안에 가득 느껴지는 장미의 향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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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 카펠리니

 

최쉐프님의 대표적인 요리중 하나입니다~

차갑게 먹는 Cold Pasta인데 드디어 먹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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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카펠리니 위에 캐비어를 올리고 위에 또 와사비를 올린 요리입니다

캐비어와 와사비

생각보다 아주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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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와 아스파라거스로 맛을 낸 먹물 링귀니로 만든 리조또

 

최쉐프님이 서빙해주시면서 "예전에 파스타면으로 리조또 만들어보셨죠?" 라고 말하셔서 순간 빵 터진 ㅎㅎㅎㅎㅎㅎ

최쉐프님은 생면을 이용해서 만드시고 전 그때 건면으로 만들어봤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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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 자체도 꼬들꼬들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치와 아삭거리는 아스파라거스도 참 맛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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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 셔벗

 

이제 곧 메인 메뉴가 나올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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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소금이 서빙이 되고....

왼쪽부터 장미 소금, 오렌지 소금, 트러플 소금, 커피 소금, 김 소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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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접시에 약간씩 덜어내고~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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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aged 채끝 스테이크

 

메인 메뉴입니다~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시킨 한우 스테이크입니다

일반적인 Wet-aging(습식 숙성)은 고기를 진공포장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는 반면에,

Dry-aging은 고기를 공기 중에 그대로 두어 숙성시키는 방식입니다~

고기를 숙성시키면서 건조되거나 부패된 겉면은 잘라내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더욱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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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로 잘 익혀진 스테이크

레어인데도 육즙이 거의 없는 이유가 바로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된 고기라서 그렇답니다~

콤콤한 향이 나면서도 잘 구워진 스테이크의 냄새를 맡고 있노라니 정신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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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커피가 나옵니다

하와이안 Kona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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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장미향의 쇼콜라 폰당

 

첫번째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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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도중에...........

붓털이 들어가 있어서 서버님을 불러 말씀드렸더니 금방 새로 만들어주신다고......ㅎㅎ

사실 그냥 먹을려고 했는데......ㅋ

매니저님께서 오셔서 버터를 바르는 붓에서 털이 빠진것 같다고 정중히 사과해주셨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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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쇼콜라 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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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달콤한 디저트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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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디저트

 

와사비 아이스크림, 트러플 크렘므 브륄레, 레몬 무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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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면서도 톡 쏘는 와사비향이 가득한 와사비 아이스크림

이거 맛있네요 ^^

간만에 또 만들고 싶은 뽐뿌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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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러플이 가득한 크렘므 브륄레~

밑에 트러플이 가득 깔려있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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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레몬 무스케이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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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를 끝으로 짧으면서도 긴 점심식사가 끝났네요~

최쉐프님은 엘본 더 테이블 일산점 오픈때문에 바쁘셨는데 일부러 저때문에 스케쥴을 조절하셔서 주방에 남아계시다가...

디저트가 나올때쯤 양해를 구하고 가셨어요~

최쉐프님 덕분에 간만에 정말 즐거운 점심식사를 즐겼네요~^_^

 

다음번에 또 만나뵙길 바라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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