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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돼지]옹기병이 아니라 '오븐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배부른돼지(124.50) 2010.08.29 20:25:10
조회 2264 추천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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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두부,애호박,양배추 등을 넣고 \'소\'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한번 먹어보고 싶은 십리향 옹기병.. 훼이크로 20%정도만이라도 흉내를 내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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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은...밀가루와 집에 이스트가 없어 막걸리^^;;를 조금 넣고 따뜻한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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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 된건지 안된건지 잘 모르겠고...또한 반죽은 너무 진것 같은데도 일단 어렵게 소를 넣어 빚었습니다.


정말 귀찮고 다시는 하기 싫은 작업이었습니다. (손에 막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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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도 정도로 가열된 오븐에 몇십분 인지...상황을 지켜보며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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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소의 육수가 지글 지글 끓더니 흘러나오더군요... 일단 냄새는 구수했고 겉은 꾸덕꾸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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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뜨거워서 한입 베어먹어 보려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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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겉은 바삭하고 속속 조금 부드러운게... 발효가 아주 안된것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발효가 안되었다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딱딱하고 빵의 촉감이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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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계속 뜨거운걸 조금씩 먹었더니 왠지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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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는 사이에 후후 불어가며 자꾸 먹게 되더군요..^^ 뜨거운 육즙이 나오는게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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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만 했습니다. 고기도 씹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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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다먹었네요... 일단 40%정도는 성공.. 옹기병이 아닌 오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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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처럼 고기많이 넣고 제대로 만든 소가 남았군요... 오븐병(?)을 더만들기엔 그 친친한 반죽으로 빚는


작업이 싫어 엄두가 안났습니다.


이걸로 뭘할까 망설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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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반죽에 밀가를 더 넣어 도우를 만들고..ㅎㅎ 그위에 소를 얹고(돼지고기..;;;) 피자치즈가 없어


슬라이스 치즈(체다)를 찢어 얹었습니다. 군데 군데 하얀건 크림치즈...그냥 마구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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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얼른 구웠더니 이런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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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ㅎㅎ;;; 요즘 유행하는 컨셉인 \'가난\'시리즈 피자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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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게 맥주안주로 좋을것 같더군요... 근데 맥주가 없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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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해서 디저트로 더 느끼한 프라푸치노 모카를...


집에서 만들어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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