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시원하고 깔끔한 냉채족발 - 죽전 '간이역 왕족발'

록엠씨

2010.09.06 12:56:27

조회 10136 추천 1 댓글 19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 여름..

족발보단 뭔가 더 시원한 족발 같은 것을 먹고 싶었었습니다.

마침, 집에 뿌려진 배달 전문 전단지를 뒤지다 보니
수 많은 족발집 중에서도 마음이 당기던 그런 곳이 있었지요..

마침, 냉채족발이 있기에 시켜먹어봤는데....
오호~ 족발을 아주 많은 곳에서 먹어보진 않았으나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배달음식 중 여기 족발이 가장 좋은 듯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두, 세번이나 배달 시켜 먹고는 직접 찾아가보기로 하고 위치를 물어봤더니,
집에서 슬슬 걸어가도 되던 길.....

드디어 언젠가 찾아갔어요...
이런 곳..... 근데 꼬치구이전문점 \'간이역\' 하고 무슨 관계는 없는 듯 한데,
간판 타이포 그라피가 비슷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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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좀... ^^;
암튼,,, 다른 건 배달시킬 때와 가격이 같은 것 같은데,
냉채족발은 무려 11,000 원씩이나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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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뭐 간단한 안주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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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쌈 주시고...
무채도 주고, 고추.마늘.. 새우젓, 뭐 그 정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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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채족발 中 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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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던 냉채족발의 겨자소스 보단 훨씬 과일소스로 새콤, 상큼하게 만든 소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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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도 맛이 좋았습니다. 기름지며 부드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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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올 때도 그렇고... 막국수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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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소스와 면의 절묘한 조화!! ^^
메밀의 함유가 많지 않아 진짜 막국수처럼 뚝뚝 끊어지고 거친 맛은 없었지만,
일단 매콤한 소스가 일품이라는 점!!!

img_6_1686_9?1283742321.jpg

요렇게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img_6_1686_0?1283742321.jpg

안주가 좋고 만나는 사람이 좋고 나누던 얘기에 감칠맛이 더 해져
짧은 시간에 둘이서 저렇게 많은 소주가... 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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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문점이라 매장 자체는 세련되지 못 합니다.
진짜로 \'간이역\', \'투다리\' 등 하던 곳을 그대로 쓴 느낌이에요... 인테리어 자체가..

냉채족발을 소개했지만,
냉채족발을 처음에 먹어보니 족발 자체가 참 맛있겠다 싶어, 족발을 시켜먹어보니 꽤 좋습니다.

그 왜 쫀득쫀득한 껍데기와 부드러운 살 부분....
적당한 한약재 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아, 참 이 날 파전이 안 나오던데,
배달 시킬 때나 여기서 족발 먹으니 파전도 나오더군요....

암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냉채족발 맛있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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