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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같이] 갑자기 먹고 싶었던 부어치킨

바다와같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12 19:28:57
조회 4531 추천 0 댓글 18












다들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내일 또 월요일이네요

저 같이 취직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월요일이 없겠죠?

시험이 다가올수록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타지에 있다보니 더 생각이 많아지는것같아요

일심전공이라고 했는데 말이지요

5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5개월쯤 되가는데.. 더 슬프네요

김돈규- 나만의 슬픔입니당 ~ㅋ

기갤에 왜 bgm 까냐 하길래 그냥..

저도 웹검색하다가 가끔씩 노래 하나씩 올라와있는거 재생해보구 좋다싶으면 다운받고 하는데 참좋더라구요~

<object width="480" height="385"><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HNQszVpEFWk?fs=1&hl=ko_KR"></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 value="always"></param></object>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치킨이 먹고싶은데 생활비도 없고

혼자서 큰거 시켜먹기는 힘들고 해서 생각해낸게 부어치킨!

지도로 검색해서 보니까 근처 15분거리 아파트 촌에있길래 거기까지 자전거타고 부릉부릉

어니언소스 400원짜리

크리스피 4500원 해가지구 4900원에 구입

집에와서 맛있게 냠냠

아 거의 2달만에 먹은 치킨인데...

촉촉한 살점이 아 정말 맛있는데

소스는 뷁 ㅠㅠ 어니언은 달달하기만하구 ㅠ 맛이안어울리네요..

다음은 꼭 그냥 양념 먹어봐야겠어요

네네가 14000원인데 4500원이면 3마리 정도 먹나요?

아 그냥 혼자 시켜먹기는 좋은것같아요 밥반찬도 좋고 술안주도 좋구..

오랜만에 먹은 고기라 배가 두둑합니다.




사람이 사는데 의식주가 중요한거같아요

확실히 식에 관심이 많은것같아요 게시물당 조회수가 2000이 넘으니

또 디시에 자취생들도 많고 혼자사는사람들도 많고 해서 그런지 관심도 다들 많고 특히 \'자취생\' 들어간 게시글에

조회수가 높더라구요..

대충 제 일주일 식단을 주절주절대보면

계란이랑 부침가루 쌀, 식용유, 조미료는 제외하고

일주일 생활비 만원

2000원 앞다리살
1000원 두부
2400원 간식.
2000원 우유
1200원 3분짜장 or 보크라이스
1600원 참치

이렇게 사가지고

월화는 김치부침개 만들어먹고 수목금은 찌개만들어먹고 토일은 남은 재료나 보크라이스 아니면 계란 고추장밥, 3분짜장 해먹고 그러네요

4만원정도로 먹고사는거같아요 ㅋㅋㅋ

독서실이랑 집이랑 왔다갔다하는게 좀힘들지만...

그래도 밖에서 김밥이나 짜장면 사먹는거 도저히 물리고 속도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왔다갔다합니다 ^^


배고파서 물을 많이 먹어요 .. 하루 4L정도 먹는듯.

보통 하루에 12시간정도 공부하는데..

한시간 단위로 물떠먹거든요..

400ml 물병으로 계속먹네요..

유일하게 허리필수있는시간이기도 해서

집이 넉넉하지도 않아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 생각나면 헛생각 하고 쉬는시간도 죄짓는기분들고 그래서

나름대로 물이라도 먹으면서 허리라도 펴야지라고 합리화 시키네요


다들 얼마 안남은 주말 저녁 마무리 잘하시구요


공부하면서 생각난 말인데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란 말이요..

참 좋은말 같아요.

곧 다들 동이 트실겁니다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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