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심심할 때마다 사진 한번씩 보는데 먹을 땐 몰랐으나 지금 생각하면 개호화 개사치 내 돈 주고 사먹은건 감자튀김이랑 오꼬노미야끼ㅇㅇ

생각해보면 난 일본에서 에스카르고랑 푸아그라도 먹어봤음 근데 내 맛은 아니었슴

그닥 호화스런 집이 아니기 때문에 사치 부리며 일본에서 살 수가 없었음

비싸고 호화스런 음식들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아줌마한테 얻어먹은 것과 담당 교수님의 이상할 정도의 유학생 사랑으로 배고프다고 말만 할 때마다 얻어먹었던 맛난 것들

회랑 밥이랑 나온 회정식은 한 3만원 가까이 됐던것 같은데 요새 물가가 하도 지랄같아 그런지 저 정도로 3만원이 싼건지 안싼건지 구분이 안된다

코스요리는 자그마한 요정집 비슷한 데서 나왔는데 하나하나가 다 맛있고 그렇진 않음ㅇㅇ 그래도 공짜니까 남기면 천추의 한이니 배부를 때 화장실 갔다가 토하고 또 먹고 하며 쳐먹었슴

감자튀김은 뭔 조화를 했길래 저래 빠삭하고 저래 맛있었는지 모르겠음. 집에 감자 조금 더 남았는데 감자튀김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