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피자스쿨에 피자를 사러갔습니다.

불고기피자 여덟판을 샀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싶을때 마다 렌지에..;;

가게 주인께서 자연산 치즈라며 강조 하시네요, 하지만 전 그런생각은 안중에 없습니다. 그냥 먹지요...

일요일엔 눈뜨자 마자 바람쐬러 외출,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한식집 갔는데 밥집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기본 반찬들 입니다.

뚝불이 나오네요. 호주산.

뚝불은 시원 달콤 맵콤한 깍두기와 먹습니다.

바람이 제법 찬 날씨에 뜨끈한 갈비탕...갈비탕도 호주산.

갈비탕의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입니다.

우엉 조림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그리고 매운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매운갈비찜은 미국산 입니다.

보기엔 멀게 보여도 아주 눈물날 정도로 매콤합니다.

하얀 쌀밥과 아주 어울립니다. 매우니까 밥을 좀 식혀먹으려 미리 밥주발을 열어놓았습니다..^^;;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매운 갈비찜은...

매울땐 콩나물..ㅎㅎ;;

어묵 반찬 입니다...반찬이 대체로 달콤 하네요.

모두 정신없이 먹고 자리를 떳습니다.

디저트로 커피한잔...

한국 드로잉 30년전이 열리는 올림픽 공원으로 가봅니다. 주차비 3500원 선불..;;;

딱히 저걸 보러 간건 아닙니다. 그냥 바람쐬러 갔는데 하고있더군요.

조각 작품들도 좀 보고... 도통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드로잉 30년전이 열리는 소마 미술관... 입장료 3500원.. 입장을 포기합니다;;

한참을 걷다가 목이 컬컬했는데 반갑게 디초콜릿 커피를 발견합니다. 들어가려 했는데 아메리카노 스몰이 4천원...

역시 입장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레쓰비 따뜻한걸 하나 사서 들이킵니다. 언제나 제 인생은 참 저렴한 인생입니다.

하루종일 구경하고, 걷고 바람쐬다가 저녁이 다되어 찾은 온누리 장작구이 백운호수점...

안양 석수점에 이어 백운호수점도 가봅니다.

이번엔 큰맘먹고 오리 38,000원과 돼지목살양념구이 24,000원을 시켰습니다. 참숯위에 셋팅.

언제봐도 정겨운 육덕진 고기들... 실내가 좀 어둡군요.

무료로 계속 리필해 주는 군고구마 먹다가 입가를 데었습니다..;;  재수 좋으면 3개중 1개정도가

아주 노란 호박고구마 인데 뜨거운 군고구마 무지 맛있습니다.

역시나 무한 리필로 주는 따뜻한 김치말이 국수... 공기밥과 된장찌개도 먹고싶은 만큼 무한리필 입니다.

디저트로는 집에 돌아와 깎아 먹은 폴리패놀배?

선물로 받은건데 무슨 환경호르몬인줄 알았던 폴리페놀이 몸에 좋은거라 해서 좀 놀랐습니다;;

하루종일 배부르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