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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오타쿠 로드 3부 - 파트 3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1.24 11:45:20
조회 7796 추천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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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앞의 사자 석상.
만사가 귀찮은 듯한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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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입성.
왼쪽에는 왠 소변기가 있나 싶었는데 만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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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잡탕밥을 먹었던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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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건너편 식당에 붙어있었습니다.
한 짜장면 하실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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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파오입니다. 차이나 드레스라고도 합니다.
모에계에서 나침반, 화약, 종이, 인쇄술의 전파와 함께 넣어 \'중국의 제 5대 발명품\'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물건.
안그래도 섹시한데 스타킹 특히 가터벨트와 조합하면 그야말로 그 효과는 극강.
그러나 주변에 입은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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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걸었더니 배고파 터지기 직전입니다.
지나가다 보니까 짜장면 없다는 만두 전문점 원보를 발견합니다.
그말은 만두 맛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므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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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은 충실한 편. 차가 은은하게 시원해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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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를 포장해가는 고교생.
중간중간 왕만두 포장해가는 손님이 많더군요.
왕만두 사진은 나중에 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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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아저씨가 정력적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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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물만두.
냉동 물만두처럼 작고 시시한 그런거 없습니다.
꽤나 큰 크기의 만두를 베어물면 푸짐한 소와 부드러운 만두피가 입안 가득 푸근함을 안겨줍니다.
사실 살면서 냉동 물만두 밖에 안 먹어 봐서 물만두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거 먹고 충격먹어서 내내 실실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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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
사실 말이 군만두지 대부분 집에서 통채로 튀긴 걸 주는데
(그렇다고 튀긴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재료만 좋으면 그건 그거대로 기똥차게 맛있으니까.)
여기는 옛날방식대로 찐만두의 한쪽 면을 말그대로 구워서 내줍니다.
한입 베어물고 굉장히 놀랬는데 뜨겁게 육즙이 뚝뚝 흘러나왔기 때문입니다.
요리왕 비룡에 나올법한 연출이 실제로 가능한 것일 줄이야.
아무튼 이것도 속도 실하고 부추맛이 진해서 컬쳐쇼크 급의 맛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카운터 아주머니에게
"굉장히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만두였어요"
이말을 토씨 하나 안틀리고 말했습니다.
LIVE 하길 정말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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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었으니 후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쳐먹고 또 먹냐고 물으신다면 간식 들어가는 배는 따로 있기 떄문입니다.

어릴 적에 이말 한번도 안하신 분만 저에게 크립톤 나이트를 던지십시요.

애니웨이, 국내 최초의 공갈빵을 만든 월병 전문점 복래춘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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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쿠키입니다. 2개에 천원.
나중에 친구가 그러는데 묘하게 음란한 모양같다고 하여 오른쪽 눈 실명시켜줬습니다.
아무튼 음란한 OO을... 아니 포츈쿠키를 그냥 반으로 갈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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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종이에는 아마도 로또용인 행운의 번호와 좋은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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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따뜻한 도시 남자.
그리고 성형 수술이라도 하라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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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워낙에 잉여이므로 하루 지나면 몰라 그런거 에헹헹헹 할게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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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빵입니다. 너무 큰건 싫어서 미니 공갈빵을 샀습니다.
겉이 꽤 딱딱한 편입니다만 용기를 가지고 ↓↘→P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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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렇게 꺠지니까 먹으면 됩니다.
속에 달달한 게 발라져 있어서 바삭달달합니다.
배도 불렀으니 쿈의 집으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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쿈에게 야식으로 먹일려고 원보에서 나올때 사온 왕만두입니다.
보시다시피 대륙의 기상을 받은 무식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속도 다져져 있지 않고 형태가 잡혀있어 먹는 사람의 입속을 마음껏 쾌락으로 능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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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래춘에서 같이 샀던 호도수.
호두를 갈아서 만든 월병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가루낸건 아니고

아삭아삭 씹히는 호두의 식감과 의외로 두툼해서 아주 좋습니다.
중국 과자지만 서양 쿠키 같아서 커피랑 같이 먹어도 완전 좋습니다.







이걸로 또 하루가 끝났습니다. 

쓰는데 지쳐서 막판에는 안그래도 ㅇ벗는 개그 센스가 나오지도 않앆군요.

내일은 뭐할까 생각해봅니다.

그전에 일단 하루히 먼저 보기로 합니다.

내일의 태양이 내일 뜨듯 내일 일도 내일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사진이 참 많았습니다.
3부에서 인천 가볼만한곳 다 가봐서 나머지 7부까지는 이제 쳐묵의 연속입니다.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고 아리가또앤탱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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