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앞에 인디안커피하우스라고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아침을 먹는데 저도 먹습니다.ㅋㅋ

달지만 그게 참 좋은 커피한잔과 계란후라이. 오늘은 한개 터졌네.

우띠라는 산간지역으로 놀러갔다왔습니다.

버스 잠깐 멈춘동안 저거 사먹었어요 아마 우따빰이라고 하던가,

우리나라 감자전같은 질감에 맛도 고소하니 아주 좋아요.

부침개만한데 12루피니까 한 170원정돈가. 

방에 짐 풀고 중국음식 먹으러 왔어요-

아 맛있어요 맛있어. 돼지고기에 밀가루 묻혀서 튀겻나봐요 쫠깃쫠깃. 

로컬마켓 모습.

라임이 한가득씩 쌓여있네요. 

우띠가 누가 그러는데 인도의 벨기에래요.

초콜렛이 유명해요!

저 로스티드캐슈 먹었는데 완전 밀크맛이 진하게 나고 캐슈도 완전 많이 들어서 

너무너무 맛있어요.

우연히 만난 한국언니가 커피 매니아.

우띠도 나름 인도에서 커피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갓 볶은 신선한 커피 사다가 내려마셔요 매일아침.

아으 너무너무 좋아요. 산간지역이라 쌀쌀하거든요.

일어나서 쨍하게 맑은 하늘 보면서 커피마시면 죽여줘요.아흑

YWCA 유스호스텔에서 묵었는데 거기 부설식당에서 먹은 볶음국순데

진짜 인도여행사상 최고로 이렇게 맛대가리 음식은 또 처음

아 그리고, 아 지금 있었던 일.

제가 인도 폰디체리에서 원룸 빌려서 지내고있거든요. 이제 곧 떠나지만,

아무튼 오늘 당일치기 여행다녀왔다가 피곤해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치킨65라는 치킨튀긴거랑 계란볶음밥 사다가 막 정신없이 먹고있는데,

갑자기 박쥐가 들어온거에요. 막 정신나가가지고 뒷베란다며 현관 창문 앞베란다 다 열었어요

나가라고, 근데 안나가고 계속 방만 빙빙 돌다가 천장에서 돌던 팬에 팍! 하고 부딪치더니,

꽤 먼 제 컴퓨터 책상으로 툭 떨어져서 죽었음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잡아서 내버리기는 커녕 쳐다도 못볼정도로 무서워서 벌벌 떨다가,

옛날에 머물던 숙소아저씨한테 전화해서 도와달라고해서 아저씨가 사람 보내주셔서 겨우 처리했네요.

ㅎㄷㄷㄷㄷㄷ 무서움요. 그리고 미안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