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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미역전복죽 & 깡다리조림백반 & 도토리묵밥..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8.30 12:55:23
조회 3896 추천 0 댓글 12




음식도 흐름을 타나봅니다.
한때 유행하는 음식이 너무 많은 시대..
꾸준하게 사랑받는걸 쉽게 찾기가 어려워질 정도예요...

그래도 목포는 한번 들어와서 괜챦다 싶으면 자리 잡게 되는 곳도 제법 되는데,
제 서식지(?) 근방에서는 젤 유명한 죽집에서... 먹은 죽입니다....

가끔 입맛 없을때... 그리고 아팠을때 먹거나 포장해서 선물드리거나 하기 참 좋은곳입니다...
(그 유명한 체인점은 아니구요. ^^;)


며칠뒤 그만두는 여직원과 함께 3월말.. 이곳을 찾았더랍니다.
그 직원이 선호한게 미역전복죽이길래.. 함 시켜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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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니.. 괜챦습니다..
근데... 그래도.. 저에게는.. 전복죽이나 쇠고기죽....
아니면 녹두죽이 더 맛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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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깨가 아니라, 깨를 곱게 빻아서 올렸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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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나 회사 근방의 또다른 식당입니다.


4월 중순 점심직전 갑자기 외근업무가 생겨서 처리후, 시계를 보니 오후 1시가 넘었네요. ㅡㅜ..
그래서 늦은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느라 찾아간 식당입니다.

작년봄에 깡다리백반이라고 점심특선을 하던걸 잠깐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들렀는데.. 물가가 심히 올라서..

걍.. 깡다리조림 1인당 8천냥 해서.. 나오는걸로 바뀌었네요.

그래도 외근시 심한 기름냄새에 쩌든 입맛에는 이게 제격일것 같아....
먹기로 결정..


잠시 기다린 끝에 나온 상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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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되면 좋아라하는 우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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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무쳐낸 듯 따끈하면서 부드러운 잡채 한접시..
양이 상당히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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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반찬은 많지도 특별할것도 없지만, 맛은 적당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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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끓고 있는 초여름용 별미.. 깡다리(=황석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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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미리 숭늉도 갖다놓았어요.(라고 생각했는데.. 숭늉 맞나?? 갸우뚱.....ㅋㅋ)
이넘의 기억력 감퇴.. 갈수록 심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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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 깡다리였어요. 마치 작은 조기사이즈 정도 되는...
그래도 조기보다는 살이 부드럽고.. 양념장이 잘 배어든, 맛이.. 좋은..
정말 이지역 계절별미입니다..
4월인 이때는 꽤 비쌀 시기이고.. 5~6월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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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먹고 나니.. 입가심용 딸기를 내어줍니다.
좀 싱싱해 보이지는 않지만.. 넉넉하게 내어주는 인심이 좋기에..
이거 한입 베어물고... 그날의 외근 피로회복.. 싸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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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울엄마표 깡다리조림이 최고인디..
수년전 찍어서 올린뒤로는 그뒤로는 안찍고 있는데.. 내년 제철에는 좀 찍어놔야겠어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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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게시물.......


4월중순경, 목포에서 머나먼 충주호리조트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자의..라고 하지만(사실 속내는 타의반...도 있었음..--;;)
그래도 여행은 즐겁고, 오랜만에 3년간 살았던 충북지역에 간다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차속에서 4시간을 앉아서 운전하다보니.. 너무나 지치고 허기지고..할때..
점심 먹고 리조트로 가자는 선배님 말씀에  네~~.. 하고 큰소리로 대답하고
충주에 괜챦은 식당이 있는지 차에 있는 내비에 물어(?)보니.. 없다네요..
네비 바~보..! ㅡ.,ㅡa

그래서 충주시 초입에 웬 도토리묵밥 집 표지판이 보이길래..
오랜만에 도토리묵밥이 땡겨서리..
처음 들어본다는 웰빙식 선호주의자이신 선배님께 강력 추천을..ㅎㅎㅎㅎ

진짜 오래전 공주에서 누군가가 추천해서 처음 먹어본 뒤로 이렇게
도토리묵밥을 나름 좋아하게 될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하긴.. 원래 묵종류를 좋아하기에.. ㅎㅎ.


급히 찾아간 식당은 의외로 괜챦은 규모의 식당이었어요.
더 기대가 되는..순간.. ^^a
(차에서 캐논S95를 가져오기를 잘했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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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웰빙 식단....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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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도토리의 효능을 이제서야 자세히 보고있는데..
죄다 해당되는 글..ㅠㅠ.
이젠 맨날 사서 먹어야겠네요. 약이 따로 없군요..ㅋ
(근데.. 가운데 한가지 효능은 필요없다능... ㅋ... 0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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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장식도 흡사.. 전통찻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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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깔끔한 반찬 몇가지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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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요네즈 샐러드는 웰빙식에서 필요없는디.....
하고 생각했다가.. 하긴 묵밥만으로는 기름기의 허전함을 채울길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딱 이겠지... 라고....생각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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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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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국물에 도토리묵 굵게 채썰어서 적당히 익힌 김치 송송과 김가루와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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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찰진맛은 덜하게 보이는데.. 묵밥에는 이런 스타일이 더 잘어울릴지도..
탱클탱클.. 탄력감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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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함께 이렇게 정신없이 후르륵.. 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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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 담백한 따끈한 육수와 도토리묵의 탱글탱글 식감에다가 신김치의 맛은
밥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충청도.. 내륙 지역의 맛...

오래전 진천읍에서 처음으로 오일장 구경할때 먹었던
2천냥짜리리 묵말이도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ㅎ
충청도에 가면 올갱이해장국도 좋지만, 제 입맛에는 묵밥이 더 좋은편..

이리 먹고 힘내서 다시 충주댐까지 운전하고 가서 1박2일간..정신없이 놀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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