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일본식 디저트 "쿠즈키리"

maruyama

2011.08.31 11:15:49

조회 2594 추천 0 댓글 19

                            "쿠즈키리" 는 칡녹말로 만든 넓적한 면을 삶아 차게 식힌 뒤 흑설탕 시럽에다 찍어먹는 일본식 디저트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칡가루 반죽을 구할 수가 없어서 그냥 시중에서 판매하고있는 당면사리 같은

                                                        쿠즈키리를 구입해서 짝퉁 쿠즈키리 디저트를 한번 만들어봤어요. ^^

img_6_1265_9?1308843306.jpg

                                                                     칡녹말로 만든거라 가격대가 좀 비쌉니다. ㅠㅠㅠ

                                             샤브샤브나 전골 요리를 만들어먹을 때 당면과 비슷한 용도로 많이 쓰이기도 하죠.

                                                     끓는 물에 오래 넣고 익혀도 쉽게 퍼지지 않고 쫄깃쫄깃해서 좋습니다.

img_6_1265_8?1308843306.jpg

일반 당면은 구불구불한데 쿠즈키리는 마치 유리 결정처럼 곧고 단단해요.

img_6_1265_6?1308843306.jpg

찬물에 담궈서 아주 오래동안 불려야 합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다 삶아서 데쳐내고 찬물에 몇번 헹궈낸 뒤에 접시에 담아내면 끝~!!

img_6_1265_5?1308843306.jpg

아주 투명해졌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사진으로도 느껴질 정도라능.... ㅎㅎ

img_6_1265_2?1308843306.jpg

                                                           좋은 흑설탕을 구할 수가 없어서 흑설탕 시럽에 찍어먹는건 포기.. ㅠㅠㅠ

                                         대신에 한봉 꿀이 있어서 흑설탕 시럽 대신 쿠즈키리 위에다 끼얹어 먹어봤어요. 꿩대신 닭.. ㅎㅎ

                                                 오래 전에 교토 여행가서 먹었던 오리지날 쿠즈키리와는 전혀 다른 짝퉁 쿠즈키리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날 색다른 디저트로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뭐 그런 이야기 끝~!!

                                                                    기갤분들 맛난 점심 드시고 늦더위 잘 이겨내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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