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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구내식당에서 먹은 점심밥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3 13:18:01
조회 2614 추천 2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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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오일파스타, 잡곡밥, 삼겹살김치찌개, 비엔나소세지철판볶음, 양상추샐러드, 수제오이피클.


평소라면 밥을 건너뛰고 파스타와 샐러드만 가득 담는데, 오늘은 평소에 파스타와 함께 나오던 두부조림에 김치국이 아니라 삼겹살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날도 쌀쌀해서 뜨뜻한 국물이 먹고 싶은데, 파스타도 많이 먹고 싶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밥을 반찬칸에 조금만 담아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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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깐풍기, 잡곡밥, 황태콩나물해장국, 류수영표두부조림, 숙주피쉬소스무침, 포기김치, 이오요구르트.


평소에 밥을 먹을 때면 재빨리 사진을 두세장 찍습니다. 연달아 찍은 사진인데 희한하게도 그 중 한 장은 나머지보다 잘 나온 게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세 장 다 초점이 나가서 뭔일인가 다시 봤더니 요구르트 껍질에 초점이 맞아버렸네요.


엑스트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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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제육김치볶음, 잡곡밥, 멸치감자수제비, 야채계란찜, 양배추쌈, 포기김치, 계절과일.


진리의 제육! 수제비가 나올 때면 곱배기로 먹곤 하는데 오늘은 제육이 있으니 밥을 먹어줍니다.


이렇게 보면 구내식당 식단도 참 절묘하게 잘 짠다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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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나가서 사먹습니다. 지난번 곰탕의 실패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내부 식당가가 아니라 아예 밖으로 나가 길 건너편에서 식당을 물색합니다.


사람이 꽤 많은 감자탕집이 눈에 띄길래 들어갔더니 결과는 성공적.


강황밥도 좋지만, 그보다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돼지등뼈와 채소가 심금을 울립니다.


다만 저는 뼈를 다 분해해가며 쪽쪽 다 빨아먹는 스타일인지라 이렇게 고기를 많이 주니 먹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네요.


아슬아슬하게 점심시간 내에 다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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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곤드레밥, 우삼겹된장찌개, 야채계란말이, 멸치캐슈넛볶음, 귤참나물그린샐러드, 포기김치.


곤드레밥과 된장찌개에 계란말이. 참 좋은 조합입니다.


근데 눈물이 앞을 가리는 건... 바로 전날 바베큐삼겹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휴일인 월요일에는 바베큐삼겹이나 훈제오리 빼달라고 건의해야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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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소고기당면불고기, 잡곡밥, 돼지순두부찌개, 타코야끼, 김자반, 포기김치, 상추배추쌈.


채소가 비싼 와중에 이렇게 상추와 배추 무제한 공급이 되면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그보다도 더 감동적인건 평소에 일인당 세 개씩 제한이 걸려있던 타코야끼도 마음껏 집어갈 수 있었다는 것.


가끔 지하철역 주변의 타코야끼집에서 비싼돈 내고 혈중 타코야끼 농도를 맞추던 입장에서는 이것 역시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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