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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 탈세가 아닙니다. 절세입니다

예티(125.133) 2012.12.09 01:59:24
조회 187 추천 6 댓글 15


집이있고 돈이있음에도 세금을 효과적으로 줄이지 못해 오늘도 어스킨뱅크에 꿀물빨리는 에린 소시민 개미분들을 불쌍히 여겨

특별히 절세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환댕님 잘보셈)

에린에서 금화의 흐름에는 수수료가 붙는것이 있고 안붙는것이 있습니다.
주로 은행으로 들어가게 되는 돈에 수수료가 붙고, 은행에서 나오는돈에는 수수료가 붙지않죠(수표 예외)
따라서 절세의 포인트는, 은행으로 들어가는 길중 가장 수수료가 적게 드는 길로 금화를 이동시키는겁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소시민 A씨는 바둥바둥 돈을 벌어 센마이 주거지에 조그마한 초가집을 샀습니다.
토지 임대부방식의 반전세지만, 매달 납부하는 세금이 7만원대인 저렴한 초가집임에 만족하는 A씨였지만, 생각지도 못한 지출에 앓아 눕고 맙니다.

가진거라곤 쥐뿔도 없어서 변변찮은 어드팔이로 연명하는 A씨는 한달간 꼬박 어드템을 팔아 만든 500만원을 전세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은행으로 옮기려 했으나, 세상에나.... 10%의 은행수수료에 기겁을 합니다.
씨발... 50만골드면 염앰이 몇갠데!!


소상공인 B씨는 라이트유저입니다. 그역시 가진것은 쥐뿔도 없어 어드템팔이로 연명을 하지만, 그는 젖과 꿀이 흐른다고 소문난 센마이 주거지에 집을 살 엄두도 못냅니다. 때문에 B씨는 여러가지 잡템과 어드템, 축포와 성화등을 던바튼 시장한가운데에 개인상점을 열어 판매합니다.
개인상점 허가증의 가격은 4520원, 개인상점 판매 한도금액은 227만 골드라 500만 골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허가증을 총 3장 구매해야 합니다.
개인상점 허가증은 아이템을 판매할때의 판매수수료, 그리고 판매 완료된 개인상점을 닫고 허가증을 환전할때의 환전수수료를 2중으로 지불합니다.

던바튼 500만골드 판매 수수료
(4520 * 3) + 500만 골드 판매수수료(22700 + 22700+ 4600 = 50000) + 495만 골드 환전수수료(49500) = 13560 + 50000 + 49500 = 113060골드 


소시민 A씨는 소상공인 B씨의 이야기를 듣고, 절세방법을 떠올립니다.

먼저 하우징 금고에 보관된 500만골드를 은행으로 바로 이동시키지 않고,(수수료가 50만골드) 대신 500만 돈주머니에 모두 담아 꺼냅니다.(수수료 없음)
이 상태로 던바튼 개인상점존에 개인상점을 편 후, 주머니에 담긴 500만 골드를 신용이 보장된 친구인 C씨에게 모두 넘깁니다.(34세, 백수)
C씨는 건네받은 500만 골드로 A씨의 개인상점에 올라온 물품을 대신 구매한 후, 돈주머니를 A씨에게 돌려줍니다.

자, 이제 A씨의 500만 골드는 1%의 판매수수료(5만골드)를 제한 채로, A씨의 개인상점 허가증으로 이동되었습니다.(495만 골드)
A씨는 허가증을 은행에 반납하여 다시 1%의 환전수수료(4만9천500골드)를 제한 금액을 안전하게 은행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하우징 수수료 50만골드 >>>>>>>>>>>>>>>>>>>>>>>>>>>성실납세자와 알뜰절세자의 차이 >>>>>>>>>>> 던바튼 개인상점 절세 수수료  110360골드



예시에서는 믿을 수 있는 칭구 C씨의 손을 빌렸지만, 함께 절세할 파트너, 줄여서 '세파'가 있다면 절세는 훨씬 쉬워집니다.
서로서로 자신이 지니고있는 골드를 상대방의 개인상점에 채워주는 방식이니 돈주머니를 일일이 거래로 넘겨줄 수고로움이 줄거든요.
(그러니 우리모두 성실한 세파를 만듭시다)

예시로 든 던바튼 개인상점과는 다르게 타라 개인상점의 경우 판매수수료 1% 환전수수료 0% 개인상점 판매가능액 303500, 허가증 가격 5500으로 던바튼보다 높은 효율의 절세 비율을 보이며

최근 한도가 5000만골드까지 증가한 하우징 금고한도에 따라  최근 절세 트렌드는 대량의 절세량일 수록 효율이 높아지는 '가판대 탈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판매 한도액이 정해진 개인상점에 비해 가판대는 한번 설치해두면 무한대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5000만골드정도의 대량의 골드를 절세할 경우, 타라 절세효율(500만골드 *10)인 840200골드와 비교했을 때

판매 수수료 1%(50만 골드) + 환전수수료 1%(4950*0.01 = 49만5000골드) = 99만5000골드... 어씨발? 이게 더 많이드네 ㅡㅡ;





아무튼 가판대 절세는 갠상 한도액이 꽉찼을때 비우러 가서 다시 허가증을 사오고 와 같은 병신같은 귀찮음이 적으니까 다들 가판대절세하세요
어딘가 계산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간에 하우징에서 5천만 은행으로 때려넣거나, 절세 못하고 집이 빠져서 기명채권으로 발행될 경우 수수료 500만골드를 생각한다면, 수수료로 잃게되는 금액을 1/5 이상 줄여주는 아주 획기적인 시스템이니 귀찮다고 찡찡대지말고(사실 가판대 절세해보면 딱히 귀찮지도 않음) 탈세캐릭 하나 만들어서 인벤을 돈주머니로 채워주는 세심함을 발휘해 보시길 바랍니다.

2상
울프서버 본아틀라틀 삽니다. 예티 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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