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눈팅하다가 마갤 참 오랜반에 왔네 ㄷㄷ. 걍 눈팅종자고, 마비노기도 나도 너희들처럼 참 정든 게임이고(지금은 끊었지만;) 향수에 젖어서 이 글 쓴다. 아래 글은 내가 아주 예전에 블로그에서 혼자서 끄적거리면서 쓴 글인데 반응이 어떨까 해서 올려봐. 창피하지만 댓글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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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는 내 인생에서 기억될 정도로 내가 가장많은 시간을 들인 게임이고

그만큼 정이 많은 게임이다

비록 게임이라고 하지만 그당시(2005년 대) 에선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체계를 갖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6년정도 했기에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처음으로 게임이 아닌 밖에서 게임지인들도 만나보고 게임내에서 인생얘기까지 해본

많은 경험이 된 게임이다

내가 처음 마비노기를 접한것은 초6 겨울방학때로 기억한다

무슨생각으로 한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할 게임이 없어서 찾다가 우연히 만난 게임이 아직까지 하고있을 줄은..

그 때가 아마 세이렌던전이 생기고 동물캐릭터카드가 처음 생겼을 때였다.

당시 마비노기는 2시간만 무료플레이라서 돈없는 초6은 2시간씩만 하는 그럴 때였다

울프서버에서 캐릭터를 만들고 7천 얼만가 8천얼만가 하는 검정색 고양이 (이름 까먹음)를 사고 2달정도 한것 같다

그당시 난 뉴비인간이였고 고양이는 적은 레벨업으로도 스킬이 쫙쫙 오르니 인간보다 고양이를 키운 횟수가 더 많았던것 같다

울프에서 길드도 가입한적이 있는데 아직도 생각나는게 길드원 8명이서 키아 하급모드를 돌았는데 전멸한것이다

지금은 처음하는 사람이라도 메이스랑 방패 들게 해주면 다 도는게 키아 하급이던데 ㅋㅋ...

렛맨이 가장 충격적이였다 몬스터가 라볼을 쏜다 아..

그렇게 울프에서 기본적 (사실 기본의 10분의 1정도) 를 배우고 테섭에서 1년을 했다

그당시 테섭은 꽤 초기화를 많이 한것으로 기억난다 네다섯번 햇나?

아마 내가 테섭갔을때가 막 정령무기가 나왔을 때였다 와 그때 정령무기 진짜 멋있었다 무기에서 빛이난다

그리고 테섭에서하면 1업당 어빌을 5주기에 찍고싶은 스킬도 막찍고 다니고 약간의 친목질도 했다 테섭이지만 길드도 들어봤다

테섭에서 스매시 - 아볼 - 카운터 연계까지 배우고 의기양양하게 마비했을 때다 (사실 그래봤자 레벨은 저렙이다 어린놈이니)

2005년 말에 하우징시스템이 처음 돌입됬는데 그때 테섭유저에게 200만씩 돌린것도 생각난다 그때 테섭 염앰값이 200만이였다

그렇게 1년을 테섭을 하다가 2005년 10월쯤 무슨바람이 불어서인지 본섭을 하게 되었다 만돌린서버로 정하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역시 마비노기는 돈벌기 참 어려운 게임이다 그때 축포노가다 알바로는 도저히 돈을 빠른시간내에 벌지 못한다는 걸 안 나는

두갈드성이 처음 생겼을때 옆에 있는 문스톤을 캐서 사람들에게 팔아 돈을 벌려고 했다 (그 문스톤 지금도 있나?)

그래서 몇백개를 캐고 사람들에게 팔려고 나가봤지만 결과적으로 한개도 안팔렸다

어쩔수 없이 축포노가다를 뛰고 클모 (내구도 패치 전)를 끼며 사냥했을 때까지가 노환생 2005년 말의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