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이제 메타픽션같은 느낌을 조금 스까서

태초에 아튼시미니(민경훈)가 세상을 창조하고, 팔리아스라는 이름을 붙임

그리고 팔리아스에 사는 주민들, 그러니까 신을 만들어냄.

어느날 신계 최초로 썸을 타던 키홀과 모리안이 팔리아스 끝자락에서 나잡아봐라 하며 술래잡기를 하는데.

모리안이 그만 팔리아스의 테두리 밖으로 떨어짐. 이 테두리 밖은 에르그라고 하는 에너지로 가득차있는 허무의 공간임.

근데 허무로 떨어질거라 생각했던 모리안이 멀쩡함. 알고보니 팔리아스는 평평한 지구같은 구조였던거임.

그리고 팔리아스의 아랫면에는 티르나 노이라는 세상이 펼쳐져 있었으며.

거기엔 신을 닮은 작은 것들이 바퀴벌레마냥 우글우글 살고있었음.

모리안은 이 작은것들이 너무 귀여워서 매일매일 다른 신들 몰래 티르나 노이로 넘어갔고.

썸타다가 갑자기 짝을 잃어버리게 된 키홀은 존나게 빡이 쳐서 신들의 왕인 누아자한테 꼰지름.

그리고 누아자가 민튼시미니한테 이를 보고하자 민튼시미니가 무척 당황함

"어어.......플레이오네 엔진 건드리면 안되는데....."

그래서 모리안의 자매이자 개구리같은거 발견하면 일단 찢고보는 성향이 있는 네반한테 일을 시킴.

티르나 노이를 파괴하라고.

신이 난 네반은 모리안이 울며불며 매달려도 좃까라며 뻥 걷어차고 티르나 노이로 넘어갔는데

아뿔싸.

씨발 분명히 민튼시미니가 거기 개구리 많다그래서 내려왔는데

개구리가 아니라 씨발 무슨 코모도 왕도마뱀같은 드래곤들이 진을 치고 있는거임

드래곤들은 사실 이리아 대륙에서 자이언트랑 엘프를 노예마냥 부리며 착취하고, 취미로 편을 갈라 전쟁을 하던 미친 새끼들이었는데

티르나노이를 파괴하겠다고 미친년이 하나 내려오자 화들짝 놀라서 바로 대응사격을 했고

놀란 네반은 호다다닥 민튼시미니한테 도망감.

그래서 민튼시미니가 네반한테 개사기급 치트무기 두개를 주는데.

한개는 정기점점 긴급점검 임시점검을 있는 성검(성창?) 브류나크

또하나는 위치렉 유발장치(쿠르클레의 심장)

네반은 이리니드라는 이름의 인간으로 환생한 뒤 이 두개를 써서 티르나 노이(기존의 플레이오네 엔진 기반의 마비노기 클라이언트)를 파괴해버림

민튼시미니는 그 지옥같고 주옥같은 땅이 부활하지 않도록 티르나노이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그것이 언리얼 기반의 월드, 에린임.

모리안은 티르나노이의 멸망이 슬프긴 했지만 에린마저 뺴앗기는게 두려워서 아예 그냥 에린에 눌러살게됐고.

티르나노이가 없어지면 모리안이랑 진도를 더 빼서 섹스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키홀은 ㄹㅇ 빡침이 극에달해서

아예 그냥 에린이고 언리얼이고 싹다 터트리려고 꾀를 쓰기 시작하는 한편

사귀어서 섹스하는게 불가능하다면 강간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모리안을 오나홀로 만들어버림.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