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12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픽업으로 '사파이어 아이 루키어스'와 '야욕의 업화 볼게이드'를 공개했습니다.
메인 스토리 '주홍물방울'에서 대치 구도로 만났던 둘의 악연이 이렇게 인연으로 이어졌네요. 원작 설정을 따라 각각 물리 딜러와 마법 딜러 포지션으로 추가됐습니다.
'구원자 어빈', '루레', '미첼', '사라' 등 강력한 딜러진이 포진한 가운데 등장한 딜러들이라 그 쓰임새에 대해 기대가 높았었죠.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바로는 일단 레이드와 PvP 에서 두루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킬 설명은 1레벨 기준입니다.
먼저 '루키어스'의 시너지는 '치명타 확률'과 '공격 속도(2초월)'로 이미 시너지에서부터 매우 공격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메인 스킬 '멸-호로비'는 칼을 빠르게 휘둘러 공격력의 480% 만큼 물리 피해를 입히고, 10초 동안 루키어스의 치명타 확률이 15%, 넉백 저항이 6 상승합니다.
6초월 시 '멸-호로비'의 치명타 확률 상승이 15% 증가하고, 치명타 확률 및 넉백 저항 효과의 지속 시간이 5초 늘어납니다.
수치만 봤을 때도 알 수 있듯이 핵심 딜링 스킬이면서 아예 완전히 달라붙어서 극딜하라고 판을 깔아주는 것 같은 셀프 버프까지 발동합니다. '루키어스'는 또한, 치명타 발동 여부에 따라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능력이 있어서 첫 메인 스킬 발동 후 지속적인 극딜 전개가 가능해지므로 마나 물약 등으로 빠른 사용을 노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브 스킬 '사일런스'는 임의의 적 1인에게 공격력 200%만큼 마법 피해를 입히고, 5초 동안 침묵시킵니다. 5초월 시 해당 효과가 2명에게 적용됩니다.
보조 딜링 스킬이자 침묵이 붙어 있어서 PvP에서의 유틸리티 능력도 좋아 보입니다. 임의 발동하는 서브 스킬이라 침묵을 원할 때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본 5초 지속에 강화 시 0.5초 단위로 늘어나므로 변수 창출하기에 좋습니다.
패시브 스킬 '신속의 검사'는 치명타 공격 시 루키어스의 공격 속도가 8초 동안 5%씩 상승합니다. (최대 6회) 1초월 시 치명타 확률이 10% 증가 효과가 추가되고, 3초월 시 공격 속도 증가 효과 중첩이 최대 10회로 상승합니다.
스킬의 능력만 봐서는 '루키어스'의 상징과도 같은 느낌으로, 기본 능력만으로도 무려 30% 상승, 초월 효과를 통해 50%에 달하는 상승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전용 기원 무기 '실핑' 착용 시 기본 공격의 피해량이 20% 상승하고, 기본 공격 시 50% 확률로 한 번 더 피해를 입힙니다. 즉, 스킬 사용에 의한 순간 피해량도 좋지만 사실상 '루키어스'의 지속 딜링 능력은 기본 공격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인 세팅 자체가 바짝 붙어서 빠른 공격 속도로 추가타를 발동시키고, 치명타를 발동시켜서 딜 미터기를 폭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다만, 사실상 단일 극딜러로 봐야 하므로 '가가브 심연'이나 '스테이지'에서는 활약이 쉽지 않아 보이고, 보스와의 단일 전투가 벌어지는 '레이드'에서 큰 쓰임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된 길드 레이드에서 '알챔'과 더불어 고득점의 열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단일 극딜러는 '배포 어빈'을 키우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 충분한 성장 시 상위 호환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계수가 높고, 셀프 버프를 받은 대신 기본 공격력이 그다지 높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서 '섀넌'의 버프를 받기 위해서는 다른 파티원과의 공격력 조절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속 편하게 상시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라몬'과 조합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야욕의 업화 볼게이드'입니다.
외형은 사실 우스워도 현재 가가브가 '루레'를 필두로 '디렌', '가웨인', '아바리스' 등 어르신들이 활약하고 있는 터라 은근한 성능 캐릭터임을 어필하는 것 같네요.
공개 전, 약식 소개만 봤을 때는 범위 딜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단일 딜과 범위 딜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적의 머릿수가 많을 때는 범위 딜을, 적의 머릿수가 적을 때는 단일 폭딜을 챙길 수 있는 형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파티 시너지는 '공격력'에 '방어력(2초월)'입니다. 다량의 피해가 누적되는 다수 PvE 콘텐츠, 혹은 PvP 콘텐츠를 위한 세팅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메인 스킬 '재앙의 불꽃'은 임의의 적에게 5개의 불꽃을 던진 후 잠시 뒤 폭발시킵니다. 폭발한 불꽃은 작은 범위 내의 적에게 공격력의 60%만큼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3초월 시 불꽃 개수가 1개 늘어나고, 폭발 범위가 소폭 증가합니다. 6초월 시 불꽃 하나 당 피해량이 20% 상승합니다.
어느 영웅이나 6초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편이지만 '볼게이드'의 경우 스킬 자체가 달라질 정도이므로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필수 선택에 가깝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불꽃을 맵의 아무에게나 5개를 던지는데,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불꽃이 중첩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보스전 같은 곳은 보스 한 개체에 여러 개가 달라붙어 폭딜을 노릴 수 있단 얘기죠. 또한, 폭발 피해도 중첩되어 입히기 때문에 몹이 몰려 있으면 몰려 있을수록 피해량이 커집니다.
적을 묶을 수 있는 '아바리스'나 '가웨인' 같은 말뚝 탱커가 있다면 더욱 좋겠으며, 원거리 파티보다는 똘똘 뭉칠 일이 많은 근거리 파티을 대상으로 더욱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 스킬 '대폭발'은 거대한 불덩이를 날려 범위 내 적에게 공격력의 155%의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5초월 시 피해량이 공격력의 30% 만큼 증가하고, 적을 2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미첼'과 동일한 보조 딜링 스킬로 5초월 시 기절이 추가되므로 유틸성은 더욱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패시브 스킬 '명부의 기운'은 볼게이드가 명부의 기운을 받아들여 5초마다 공격력이 5%씩 상승(최대 10회)하고, 최대 체력의 3%를 잃습니다. 1초월 시 최대 중첩 횟수가 5회 증가합니다.
소위 말하는 '왕귀형' 스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첼의 패시브와 달리 서서히 발동하여 최대치에 늦게 도달하는 대신 성장치가 더 높습니다.
전용 기원 무기 '업화' 착용 시 '재앙의 불꽃' 적중 시 전투 종료까지 공격력의 12%만큼 화상 피해를 입힙니다.
화상 피해의 무서움은 '루레'를 통해서 잘 아실 거라 생각하는데 '볼게이드'의 스킬이 적 전체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타깃들만 공격하는 방식인 만큼 딜 로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사실상 기원 무기가 필수라고 봐야 합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살짝 아쉬운 화력을 보조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범위 딜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편이라 루키어스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나 가가브 심연 등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미첼'이나 '구원자 어빈', '루레'에 못 미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좁은 범위 딜 가능한 역할에 머릿수에 따라서 알아서 딜량이 중첩되면서 단일 극딜이 가능한 형태라서 일반 레이드 특히, 쫄을 소환하는 보스전에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5 : 5 로 싸우게 되는 PvP 콘텐츠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불꽃 낭비 없이 확실하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데다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면 점점 압박이 심해지는 묘한 포지션을 가져갈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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