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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게임백과사전] 게임을 상징하는 최강의 무기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3 12:05:32
조회 117 추천 0 댓글 0
게임은 거대한 적, 혹은 세력과 싸우기 위해 자신의 힘을 키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초반에는 어설퍼 보이는 졸개들만 등장하기 때문에, 들고 있던 간단한 무기만으로도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갈수록 더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어야 합니다.

​때문에, 게임마다 강력한 위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최강의 무기들이 존재합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엑스칼리버 같은 유명 무기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무기가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 게임 전체를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비싸서 집판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지난 2020년 NC 다이노스의 한국 시리즈 우승 장면에서도 등장해 화제가 됐던 리니지의 ‘진명황의 집행검’ 같은 무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NC다이노스 우승 때 등장한 집행검



굉장히 많은 게임이 존재하고, 그 게임마다 각기 다른 무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억에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는 무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무기라고 하면 당연히 칼이나, 총 같은 것들을 떠올리겠지만, 다른 형태도 꽤 있습니다. 예전에 외신에서 비디오 게임 최강 무기 50선이라는 기사를 작성해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것이 기억나네요. 참고로 그 기사에서는 최강의 무기로 테트리스의 4X1 블록을 꼽았습니다.

그 중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몇가지를 뽑아보면 둠 시리즈의 BFG9000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거대한 초록색 플라즈마 구체를 발사해서 적을 녹여버리는 강력한 무기인데요, 위력도 임팩트있지만, 이름의 유례는 더욱 임팩트가 있습니다.​BFG라는 약어는 원래 Big F##king Gun의 약자로, 욕설이라서 완전히 번역하긴 뭐하지만, 크고 아름다운 총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욕설이라 자유롭게 쓸 수 없다보니, 다른 단어로 바꿔서 Big Fragging Gun, Bio Forece Gun 등으로 순화하기도 하는데, 워낙 강렬한 단어다보니, 아무리 바꿔도 여전히 팬들에게는 Big F##king Gun입니다. 영화 둠에서도 Bio Force Gun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드웨인 존슨이 팬서비스로 Big F**king Gun을 외쳐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둠 이터널에 등장한 BFG9000



서양식 공포 게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데드스페이스의 플라즈마 커터도 엄청난 충격을 준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플라즈마 커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확히는 무기가 아니라 철판 등 가공하기 힘든 물체를 자르는데 사용하는 공구입니다. SF 세계관이라서 조금 과장된 모습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물체를 자르는데 사용해야 하지만, 데드스페이스의 주인공 아이작은 다가오는 괴물들의 손발을 자르고 몸통만 남기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이 플라즈마 커터가 너무 강력하다보니 후속작으로 갈수록 공포 게임이 아니라 액션 슈팅 게임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쉽긴 하지만, 괴물들을 써는(?) 재미 덕분에 데드스페이스가 공포 장르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데드스페이스의 아이작은 하프라이프의 고든 프리맨에 이어 우주 최강의 공구전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적을 썰어버리는 플라즈마 커터



폭풍 같았던 젊은 시절을 뒤로 하고, 노년에 아들 키우는데 열중하고 있는 갓오브워의 크레토스 하면 바로 ‘혼돈의 블레이드’가 떠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북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뒤부터는 리바이어던이라는 도끼를 더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역시 적들이 밀려올 때는 쥐불놀이 전법(?)으로 적들을 다 갈아버릴 수 있는 역사와 전통의 ‘혼돈의 블레이드’를 찾게 됩니다.

​북유럽 첫 작품인 갓오브워에서 크레토스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집 바닥에 숨겨뒀던 ‘혼돈의 블레이드’를 꺼내는 장면은 기존 팬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만드는 명장면입니다.


감춰뒀던 혼돈의 블레이드를 다시 꺼내는 크레토스



갓오브워에 이어 또 다른 상남자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어스오브워에서는 기어스(GOG 병사들)들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무기 랜서 어설트 라이플이 등장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잘 기억이 안날 수도 있지만, 전기톱총이라고 하면 바로 알아보실 것 같네요. 보통 총과 근접 무기는 별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랜더 어설트 라이플은 총구 밑에 전기톱이 달려 있어서, 원거리에는 총격전을 하고, 근거리로 다가오면 전기톱을 켜서 적들을 갈아버립니다.

​출시 전에는 너무 그로테스크한 장면이기 때문에 검열되어 삭제될뻔 했으나, 이제는 기어스오브워를 상징하는 무기로 자리잡았습니다. 기어스오브워 설정상 최강의 무기는 위성에서 광범위 폭격을 날리는 해머 오브 던이지만, 괴물이 눈 앞으로 다가와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바로 전기톱으로 목을 갈아버리는 마커스의 모습도 해머 오브 던 못지 않게 강렬합니다.


기어스오브워를 상징하는 랜서 어설트 라이플



밸브의 인기 게임 ‘포탈’ 시리즈에서는 애퍼처 사이언스 휴대용 포탈 장치라는 무기가 등장합니다. 정식 명칭은 어렵지만 보통 포탈건이라고 부르는 무기인데요, 어디든 구멍을 뚫어서 다른 곳으로 공간 이동을 시켜줍니다.

​적들과 싸우는 것보다는 포탈 건을 활용해서 퍼즐로 가득한 방을 돌아다는 것이 주된 플레이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무기라고 볼 수는 없긴 합니다. 다만, 적 밑에 포탈을 열고, 다른 입구를 절벽 위에 열어버리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겠네요. 상상의 무기이지만, 현실에서 갖게 된다면 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포탈건



파이널판타지7에 등장하는 나이츠 오브 라운드는 엄밀히 말하면 무기가 아닌 소환수이지만, 얻으면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파이널판타지7에서는 소환수를 소환했을 때 일반 무기 공격보다 더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데, 이 나이츠 오브 라운드는 원탁의 기사를 모티브로 만든 녀석답게, 한번만 소환해도 13명의 기사가 등장해서 죽을 때까지 팹니다.

​특히 파이널판타지7에는 더블 소환, 흉내내기라는 마테리아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같이 붙여놓으면 13명의 기사가 4번 연속으로 소환되는 명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최후 보스라고 할 수 있는 세피로스도 소환이 끝나기도 전에 죽어버리네요.


쇠지렛대 하나로 외계인들을 쓸어버리는 고든 프리맨



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빠루, 다시 말해 쇠지렛대는 하프라이프 덕분에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무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제로는 게임 초반부에만 잠깐 쓰게 되는 근접 무기이고, 후반부에는 중력건이라고 하프라이프를 상징하는 또 다른 무기도 등장하긴 하지만, 외계 생명체를 쇠지렛대 하나 들고 후드려 패는 모습이 워낙 임팩트 있어서 고든 프리맨을 상징하는 무기가 됐습니다(하프라이프가 고전 게임이다보니 대미지 계산이 단순해서, 전차나 공격 헬기 같은 것들도 쇠지렛대로 부술 수 있긴 합니다).

​덕분에 밸브 본사에 당시 게임을 유통했던 시에라 엔터테인먼트가 선물한 황금 쇠지렛대가 전시되어 있고, 가장 최신작인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엔딩도 로봇 멍멍이가 고든 프리맨에게 쇠지렛대를 전달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쇠지렛대 하나만 써서 게임을 클리어하는 변태들도 등장했네요.

​게이머마다 자신이 재미있게 즐긴 게임들이 다를 테니, 이 무기들 외에도 최강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무기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신작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 만큼, 게임 속 무기들도 계속 늘어나겠죠. 또 얼마나 기상천외한 무기들이 등장해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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