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쏘고, 피하고, 때리고 화끈한 슈팅 액션 '앤빌'

게임동아

2021.12.09 17:26:32

조회 38 추천 0 댓글 0

액션스퀘어가 지난 12월 2일 탑다운 슈팅 액션 게임 신작 '앤빌'의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다. 게임을 직접 즐겨보니 쏘고, 피하고, 때리는 재미가 강점이었으며, 로그라이크 형태로 구성한 스테이지의 만만치 않은 난도가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 주는 재미를 높여줬다.

'앤빌'은 액션스퀘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해온 작품으로, 스팀 얼리 액세스와 엑스박스 콘솔 게임 프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했다. 특히, SK텔레콤이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E3와 도쿄 게임쇼 등에 출전하며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관심을 받아왔다.

탑 다운 슈팅 게임 앤빌

2일 글로벌 게이머들을 만난 '앤빌'은 액션스퀘어가 가진 강점인 액션의 재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게임이었다. 보통 탑 다운 슈터 게임은 총을 기반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액션보다는 전략과 전술의 재미로 무장하는 경우가 많다. 협력 플레이로 게임을 즐겨도 택티컬 슈팅 게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반면 '앤빌'은 핵앤 슬래시 게임의 화끈한 액션에 초점이 맞춰졌다. 몬스터에 총을 몇 발 맞히면 펑펑 터져나간다. 특히, '앤빌'에는 총기 외에도 근접 무기인 도끼나 망치, 권갑을 활용하는 캐릭터가 준비됐다.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통해서 한층 뛰어난 액션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근접 캐릭터의 반격

게다가 근접 캐릭터의 경우 원거리 캐릭터의 회피와 달리 적의 공격에 맞춰 반격하는 시스템도 구현돼 있어 근접 전투의 재미가 한층 살아난다. '블레이드'를 통해 반격 액션의 재미를 선사한 경험이 액션스퀘어의 노하우가 '앤빌'에도 녹아 있는 셈이다.

'앤빌'의 또 다른 포인트는 무작위로 구성된 행성(스테이지)을 탐험하는 재미다. 게이머는 게임 시작 전 자신이 즐길 은하계를 선택한다. 은하계는 여러 개의 무작위 행성으로 구성되며, 특정 시간을 버티거나 거대 보스를 물리치는 등 행성마다 별도의 클리어 조건이 마련됐다.

행성 구성은 무작위다

은하계 도전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게임의 난도가 만만치 않아 다른 게이머와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첫 은하계인 심포니 은하는 2명, 이후 등장하는 심포니아와 캄포넬라는 현재 3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스테이지가 매번 새롭게 구성되고, 강화할 수 있는 스킬, 다양한 능력을 올려주는 유물 등도 랜덤으로 등장한다. 방금 쉽게 클리어했던 은하계도 다음 도전에서는 성공을 장담하지 못한다. 높은 난도의 은하계는 계속해서 실패하기 마련이며, 여러 시도 끝에 게임을 클리어하면 쾌감이 한층 뛰어나다.

게임 시작 전 유물 장착

아울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계속된 실패를 통해 자기 자신의 실력은 물론 게임 내 캐릭터를 더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유물 활용과 시즌 포인트를 활용한 능력 보강이 핵심이다.

게임 내 캐릭터인 '브레이커'는 게임 시작 전에 유물을 장착할 수 있으며, 은하계를 클리어할 때마다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늘어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물론, 게임 시작 전에 장착할 수 있는 수가 4개일 뿐이지, 게임에 진입하고 나면 얼마든지 추가로 획득해 해당 게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중 랜덤으로 등장하는 유물

유물은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스킬 공격력 40% 증가 등 게임 플레이 직접 적으로 도움을 준다.

따라서 게이머는 현재 게임에 등장하는 12개의 '브레이커' 중 자신이 이번 게임에 즐길 '브레이커'의 유물 빌드를 머릿속으로 구성해 유물을 장착하고,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획득하는 유물을 자신의 플레이 빌드에 맞춰 가는 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패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이번에는 지원 능력을 갖춘 '브레이커'의 회복 능력에 중점을 두거나 근접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의 최대 HP를 늘리는 등의 다양한 빌드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등장하는 유물과 스킬 강화 등은 모두 무작위이기 때문에 게임이 원하는 대로 굴러가리란 법은 없다.

또 게임을 마치고 나면 유물을 무작위로 복사해 획득한다. 자신이 주로 즐기는 '브레이커'에 더 잘 어울리는 유물 획득에 성공했다면, 게임 전 장착하고 가는 유물과 빌드에도 당연히 변화가 생긴다. 같은 '브레이커' 3종이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해도 각자 게임을 풀어가는 스타일이 모두 다를 수 있다.

유물을 복제해 획득한 모습

게임을 플레이하며 획득하는 시즌 포인트로 다양한 능력을 보강할 수도 있다. 현재 시즌 포인트로 HP 증가, 공격력 증가 등 직접적인 능력치를 보강할 수 있으며, 추후 시즌에는 좀 더 다양한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앤빌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앤빌'은 시즌제로 진행할 계획이며, 한 시즌이 지나면 획득 유물이나 포인트가 초기화된다. 대신 새로운 시즌에서는 새로운 재미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얼리 액세스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으로,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액션스퀘어 '앤빌', 트위치 통해 기간 한정 코드 배포 ▶ 액션스퀘어, 신작 '앤빌’ 초반 인기 몰이 ▶ 액션스퀘어, 슈팅 액션 신작 '앤빌' 얼리 액세스 돌입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519	'월드 오브 워쉽', '세종함' 등 범아시아 순양함 공개	게임동아	22.01.19	64	0
1518	펄어비스, '검은사막' 최상위 난이도 사냥터 '생각이 잠든 묘' 개편	게임동아	22.01.19	87	0
1517	서비스 재개 실패한 P2E 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파이브스타즈’와 왜 결과 달랐나?	게임동아	22.01.19	75	0
1516	인트라게임즈, 공포 게임 신작 '신 하야리가미3' 오프닝 공개	게임동아	22.01.19	52	0
1515	위메이드 김건호 이사 “블록체인 게임 누구나 준비할 수 있다.”	게임동아	22.01.19	49	0
1514	위메이드, IMC게임즈와 위믹스 온보딩 MOU 체결	게임동아	22.01.19	36	0
1513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 '대한민국 NFT 포럼' 개최 [5]	게임동아	22.01.19	939	0
1512	드래곤플라이 자회사 디에프체인, 중남미 법인 설립..'P2E 게임 박차'	게임동아	22.01.19	38	0
1511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5]	게임동아	22.01.18	656	3
1510	모두를 위한 스케이트보드 액션 게임 '올리올리 월드'	게임동아	22.01.18	38	0
1509	스코넥, 공모가 1만 3000원 확정	게임동아	22.01.18	66	1
1508	'2022 K-게임 미래포럼', 대선 후보 게임 공약 진단	게임동아	22.01.18	31	0
1507	블록체인 게임 사업 강화하는 프렌즈게임즈, 신임 공동대표로 우상준 대표 선임	게임동아	22.01.18	36	0
1506	액션스퀘어, '앤빌' 개발 로드맵 공개..시즌제 도입	게임동아	22.01.18	42	0
1505	넥슨, '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실버 버튼 획득 [1]	게임동아	22.01.18	121	3
1504	[덕후탐험] 미니 PC를 개조해서 휴대용 윈도우 게임기를 만들자! [6]	게임동아	22.01.18	1389	9
1503	제2의 ‘동숲’ 열풍? 짱구 등장하는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한글판 소식에 팬들 환호 [32]	게임동아	22.01.18	3017	31
1502	컴투스 '서머너즈 워', 룬 통계와 자동 각인 업데이트	게임동아	22.01.18	30	0
1501	'DK모바일', 컴투스 블록체인 플랫폼 'C2X' 합류	게임동아	22.01.18	46	0
1500	네오위즈, SF 플랫포머 게임 '블레이드 어썰트' 스팀 통해 글로벌 출시 [14]	게임동아	22.01.18	2042	1
1499	라이엇,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리그 계획 발표 [3]	게임동아	22.01.17	1213	1
1498	‘삼국지 전략판’과 ‘삼국지워’ 전략 게임 시장에서 맞대결 [9]	게임동아	22.01.17	1319	1
1497	[리뷰] 베일에 가려있던 의외의 수작 언디셈버	게임동아	22.01.17	101	0
1496	쿡앱스, 전 직군 100일간 100명 채용하는 ‘THE 100’ 시작	게임동아	22.01.17	58	0
1495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 1억원 후원	게임동아	22.01.17	73	0
1494	귀염뽀짝 ‘도화가’로 달려가는 ‘로스트아크’, 뒤쫓는 ‘언디셈버’ [10]	게임동아	22.01.17	1617	0
1493	피파온라인4,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가동	게임동아	22.01.17	43	0
1492	위메이드, 이두희 대표 NFT 카드게임 '실타래'에 투자...선데이토즈 등 MOU	게임동아	22.01.17	66	0
1491	넷마블, 신작 '오버프라임' 22일 CBT 돌입...버추얼 인플루언서 '리나'가 소개 [1]	게임동아	22.01.17	77	0
1490	[게임기자들의 수다] 2022년! 게임기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모바일 게임은 ? [6]	게임동아	22.01.17	852	0
1489	네오플, 제주도 지원 사업 협약	게임동아	22.01.17	40	0
1488	라이엇게임즈, '위클리 컵'으로 TFT e스포츠 본격 시동	게임동아	22.01.17	32	0
1487	[게임기자들의 수다] 2022년! 게임기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콘솔 게임은 ?	게임동아	22.01.17	28	0
1486	[이슈] 일단 확률형 아이템은 박살낸다! 대선 후보들의 게임 공약 주목	게임동아	22.01.17	66	0
1485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만 진출 본격화	게임동아	22.01.14	39	0
1484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1월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게임동아	22.01.14	44	0
1483	판도소프트웨어, P2E 게임 ‘레전드 오브 판도니아’ 글로벌 출시	게임동아	22.01.14	43	0
1482	[한주의 게임소식] 일본 시장에서 성과 내는 ‘일곱 개의 대죄’	게임동아	22.01.14	51	0
1481	2022년 모바일 게임 시장, 수동 전투 조작 게임 온다	게임동아	22.01.14	79	0
1480	위메이드, 해외 게임사 레드폭스게임즈와 온보딩 MOU 체결	게임동아	22.01.14	31	0
1479	한국 이용자 위한 보상 추가! '천애명월도M' 홈페이지 리뉴얼	게임동아	22.01.14	28	0
1478	스팀 PC방, '호라이즌 제로 던' 및 신규 게임 3종 입점	게임동아	22.01.14	82	0
1477	서버 이슈 극복한 '언디셈버' 정식 서비스 첫발 [2]	게임동아	22.01.14	56	0
1476	에픽게임즈 스토어, '갓오브워' 등 2022년 PC 기대작 사전구매 제공	게임동아	22.01.14	43	0
1475	유엘유게임즈 방치형 RPG '미니용사 키우기', 14일부터 CBT 실시	게임동아	22.01.14	41	0
1474	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 상반기 로드맵과 5주년 기념 영상 공개	게임동아	22.01.14	27	0
1473	2022년의 첫 핵앤슬래시 게임 '언디셈버'는 어떤 게임일까? [16]	게임동아	22.01.14	1508	1
1472	하정우와 함께하는 '그랑사가', 1년 전 '연극의 왕' 떠올라	게임동아	22.01.13	87	1
1471	에픽게임즈, 더 쉽고 강력한 시각화 위한 '트윈모션 2022.1' 출시	게임동아	22.01.13	67	1
1470	겜心 노리는 대선 주자들. 게임 관련 공약 대결 치열	게임동아	22.01.13	4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