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유망주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제 19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에그타르트의 ‘메탈슈츠’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된 경기게임오디션은 파격적인 2억 원 규모의 총상금에 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종합 지원을 약속해, 230 여개의 게임이 응모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두달 간의 심사를 통해 '메탈슈츠', '테인티드 랜드', '코인몬디펜스', '쉐이프 오브 드림', '오버 더 호라이즌', '그레이테일', '하르마', '요트드림', '세피리아', 그리고 '페블 나이츠'가 TOP10으로 선정됐으며, 25일 전문 심사위원과 청충평가단 100의 투표를 통해 ‘메탈슈츠’가 최종 1위로 선정됐다.
경기게임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메탈슈츠
“TOP10에 뽑히긴 했지만, 1위 수상은 전혀 예상을 못했습니다. 워낙 잘 만든 게임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TOP10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메탈슈츠’는 주인공이 각종 슈트를 갈아입으면서 적들과 싸우는 픽셀 아트 기반의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지난해 네오위즈에서 개최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Unity X CFK 대표이사상, 제2회 GYAAR Studio 인디 게임 콘테스트에서도 아너러블 멘션상을 수상하면서 기대를 모으더니, 이번에 경기게임오디션에서도 주인공이 됐다.
에그타르트 박진만 대표는 “이번 경기게임오디션에 출전한 게임들을 플레이해보면서 다들 해외 게임 못지 않게 너무 잘만들어서 놀랐다”며, “이런 쟁쟁한 게임 중에서 1위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예전보다 실력 있는 개발사들이 늘어서 국내 인디 게임 분야가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그타르트 박진만 대표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이번 경기게임오디션에서 ‘메탈슈츠’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해외 게임쇼에서의 수상, 그리고 출시를 앞두고 스팀에 공개해 호평받은 데모 버전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은 덕분이다. 플레이엑스포 B2C관에 마련된 경기게임오디션 TOP10 체험관에서도, 뒤에 사람들이 줄서 있는 상황인데도 다시 한번 플레이해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로 ‘메탈슈츠’의 재미에 푹 빠진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박대표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제대로 만들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기도 했지만, 연이은 수상을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으면서 개발자들이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며, “이번에 공개한 스팀 데모 버전에서 새로운 5개의 스테이지, 그리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연출을 추가하는 등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 것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팀에 공개한 데모 버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대표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덕분인지, 이번 경기 게임 오디션 1위 수상뿐만 아니라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스팀 데모 버전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게임레이더와 인텔이 개최하는 해외 유명 게임쇼인 퓨처게임쇼의 프로듀서가 직접 참가를 요청했으며, 오는 6월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추천 게임으로 소개하겠다는 연락을 해온 것이다.
박대표는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출시 전까지 인디크래프트, 비트서밋, BIC, 도쿄게임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게임을 알리려고 한다”며, “출시 전까지 최대한 완성도를 끌어올려서 이용자분들의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탈슈츠’는 올해 4분기 스팀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PS5,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버전 출시까지 계획 중이다. 콘솔 버전의 경우 플랫폼홀더 검수 기간이 변수가 될 수 있기는 하나, 이전에도 콘솔 게임기로 게임을 출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스팀과 콘솔 기기 하나를 동시에 출시하고, 이후 나머지 콘솔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경기게임오디션 부스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모바일은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되는 ‘메탈슈츠’의 특성을 고려해 넷플릭스, 애플 아케이드에 도전하는 것을 고려 중이며, 향후에는 다른 모바일 전문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메탈슈츠’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대난투 게임 방식의 스핀오프 작품을 선보이는 것도 고려 중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신작도 개발 중이다. 박대표의 말에 따르면 다음 신작은 메트로바니아 방식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될 예정이다. ‘메탈슈츠’를 개발하면서 맵에디터 등 노하우를 많이 쌓았기 때문에, 1년 이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B2C 전시관에서 관람객분들이 ‘메탈슈츠’를 즐겁게 플레이해주시는 것을 보고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오랜만에 이용자분들을 직접 만나고, 열성적인 피드백을 받은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후년 정도에는 다른 신작으로 다시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하고 싶네요. 이번에 경기게임오디션에서 1위로 뽑아주신 것을 너무 감사드리며, 내후년 정도에 다른 신작으로 다시 플레이엑스포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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