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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층이 특공대원을 존경하게 만든 영화..gif
그 꽃이 피는 언덕에서, 너와 다시 만난다면 (2023, 나리타 요이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으로 타임슬립한 현대의 여고생과 카미카제 특공대원 청년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원작은 2016년 소설 투고 사이트에서 연재를 시작했던 동명의 소설이다. 작가는 중학생때 가고시마 치란 특공평화 회관에 사회과 견학을 갔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집필했다고 한다. 틱톡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어 만화,영화까지 나온후 현재 누적 발행부수 100만을 넘겼다. 영화화 하면서 다양한 설정변경과 기타 등장인물이 편집되었지만 스토리의 틀은 변하지 않았다. 여주인공 고교생 유리는 어머니와 싸운 후 가출을 하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해 버려진 방공호에서 잠을 자게된다. 그런데 다음날 1945년 6월 태평양 전쟁말 일본에서 깨어나게 된다. 우연히 지나가던 특공대원 아키라에게 도움을 받고 식당에서 일하면서 그곳 사람들과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결국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영화 중간중간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현세대의 평화를 강조하는 만큼 단순 미화물이 아니다. 그 덕분에 더욱 높게 평가받는 작품이다. 영화는 엄청나게 흥행을 하게 되었는데 메인 타겟이었던 10~20대 젊은층이 주요 관객들이었고,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여러번 재관람까지하는 관객이 속출했다. 입소문을 타서 관객층은 초등학생부터 성인남녀 심지어 노년층까지 확대되었다. 2024년 2월 기준 관객 318만 8096명 흥행수입 40억 4838만 6900엔을 돌파한다. 최근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탁구선수의 발언도 이 영화 덕분이다. 그동안 일본의 10~20대는 특공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 작품 덕분에 이제 자신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인들을 존경하고 있다. 가고시마 치란 특공회관의 관람객도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과연 가미카제 단어만 들어도 개발작을 일으키는 한국에서 참전용사 대우는 어떨까?>> . . 원망, 울분, 차별......명예만이라도 지켜달라. 심지어 한국전쟁 발발 2달만에 소년병들 징집해서 가장 치열한 낙동강 방어선 최전선에 던져놓고 잘 써먹은뒤 UN소년병 보호협정 위반 무서워서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기. 2006년 생존 용사들이 탄원서를 내서 간신히 존재는 인정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국가 유공자 인정은 못받고 있다. 솔직히 야스쿠니 가지고 지랄하면서 정작 참전용사 어르신들 푸대접하고, 현세대에 군대에서 희생하는 청년들 깔보고 무시하는 한국보다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자국 젊은이들 추모하는 일본이 훨씬 국가로서 위엄있고 신뢰감이 느껴진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leeloo고정닉
스압) 부산-서울 시내버스 여행기 (경북 경유)
요새 부산-서울은 경북쪽으로 거의 안가는 추세라 경북 경유해서 도전해보고 싶어서 진행했음. 사진은 발퀄이니 이해 부탁드림요.1. 울산 버스 1127 (승차 : 노포역 / 하차 : 공업탑 / 23:58~00:48)경주에서 06:50 아화행 잡으려고 선택한 버스, 당일치기 포기하더라도 추풍령으로 가보고 싶어서 봉계행 대신 모화행을 선택함. 공업탑에서 하차하고 인근 pc방에서 첫차까지 대기했음2. 울산 버스 712 (승차 : 강남초등학교 / 하차 : 성도아파트입구 / 05:19~06:05)712 첫차. 이거타고 경주 모화로 진입3. 경주 버스 608 (승차 : 성도아파트입구 / 하차 : 성동시장 / 06:16~06:53)모화에서 경주시내로 가는 첫차. 이 버스가 06:50 전에 성동시장에 도착하면 06:50 아화행 버스 타고 효리도보를 통해 영천 760-1을 탈 수 있었으나 아쉽게 3분차이로 실패... 시장가시는 노인분들이 많이 타셨음4. 경주 버스 301 (승차 : 성동시장 / 하차 : 아화정류장 / 07:13~07:55)블루시티 고상 첫경험 근데 07:05 성동시장 통과라더니 생각보다 늦게 들어옴..5. 영천 버스 753 (승차 : 아화정류장 / 하차 : 대구은행건너 / 08:19~08:48)1분 조발했는데 이 1분 조발이 스노우볼 굴렸음6. 영천 버스 555 (승차 : 영천농협 / 하차 : 안심지구대 앞 / 08:49~09:42)08:35 창신영업소 출발한 버스를 잡게됨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753 타면서 계속 확인했었고 내리자마자 달린 덕분에 바로 탑승 성공. 이 버스 잡은 스노우볼이 뒤에서도 이어지게 됨7. 대구 버스 급행5 (승차 : 안심지구대 앞 / 하차 : 섬유회관건너1 / 09:42~10:15)하양초에서 바로 환승이 될뻔 했으나 아쉽게도 555랑 급행5 합류하는 사거리에서 급행5가 먼저 신호받고 출발했음. 그래서 그냥 555타고 쭉가다가 안심지구대에서 같이 정차해서 빠르게 환승에 성공함. 이거 탈때만 해도 10:15 출발 250번 탈 수 있나 망상해봤는데 어림도 없었음8. 대구 버스 724 (승차 : 섬유회관건너1 / 하차 : / 10:22~10:43)첫번째 뻘짓. 어차피 10;15 못타서 천천히 가도 되겠거니 해서 급행3 안타고 먼저온 724를 탔음. 근데 생각보다 느려서 어이없게 대구에서 여행 종료될뻔함9. 칠곡 버스 250 (승차 : 만평역 / 하차 : 왜관북부 / 10:47~11:28)다행히도 250은 타는데 성공. 특이하게 요금을 하차할 때 지불함. 근데 원래 led 없던거 같은데 생겼네?10. 구미 버스 110 (승차 : 왜관북부 / 하차 : 구미종합터미널건너 / 11:29~12:31)두번째 뻘짓. 250번 내리자마자 이거 오길래 바로 탑승했는데... 구미시내에서 돌아가는 노선이었음; 뒷차인 111번보다 구미터미널에 늦게 도착했지만 그 다음 버스 타는데 문제는 없었음11. 구미 버스 171 (승차 : 구미종합터미널건너 / 하차 : 선산터미널 / 12:40~13:05)출발을 늦게 한건지는 모르겠다만 터미널까지 오는데 20분 걸리더래? 이거 조금만 빨리 왔으면 13:00 출발 72-2 탈 수 있었는데 아까웠음12. 구미 버스 72 (승차 : 선산터미널 / 하차 : 산촌마을입구 / 13:30~13:52)왜 이건 버스 사진 못찍었는지는 모르겠다만.. 기점부터 종점까지 다른 사람 한명이랑만 무정차로 계속 왔음13. 상주 버스 970 (승차 : 산촌마을입구 / 하차 : 상주터미널 / 14:05~14:35)산속에서 바로 연계되는게 신기했던 버스. 구미 버스보다 얘가 먼저 도착하던데 정작 산촌마을에서 구미버스는 잠깐 쉬고 바로 차 돌려서 내려갔음. 14. 상주 버스 830 (승차 : 상주터미널 / 하차 : 화평 / 15:00~16:30)화령 연계에 매우 중요한 버스 15:40전에 화령 도착하면 216을 타고 보은에 가서 쉽게 미원으로 갈 수 있었으나...의문의 공사로 인해 원래 경로로 진행하지 않고 초록색 경로로 진행해서 눈 앞에서 버스 놓침.. 용화 다 와갈때 기사님이랑 얘기를 나눴는데 공사만 아니였음 탈 수 있었다며 같이 안타까워 해주셨음..기사님이랑 대화하다 보니 해당 정류장에서 내려주셨음. 어차피 여기서도 보은 320번 탈 수 있어서 여기서 대기했음15. 보은 버스 320 (승차 : 화평 / 하차 : 학림1리/ 16:52~17:10)이제 학림에서 보은가는거 놓치면 그대로 실패하는 상황16. 보은 버스 110 (승차 : 학림1리 / 하차 : 새마을금고 / 17:11~17:35)정말 다행히도 내린지 1분 조금 안되서 110번이 도착함.. 이제 이거 타고 청주로 진입함미원에서 내리니까 무지개가 떠있었음 17. 청주 버스 211 (승차 : 자전거공원 / 하차 : 상당공원 / 17:39~18:34)미원 도착한지 얼마 안지나서 바로 청주행가 들어옴. 같이 기다리던 할머니가 버스 제시간에 안오신다고 불평하시던..18. 청주 버스 711 (승차 : 상당공원 / 하차 : 진천터미널 / 18:37~19:37)이번에도 타고 가면서 진천에서 19:20 출발하는 광혜원행을 탈 수 있을까 망상을 해봤지만 당연히 실패 그래도 진천에서 쉬는 시간이 꽤 많이 생겨서 다행이었음. 영천 753 탄 이후로 거의 제대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은 안나왔으니...진천터미널 안에 있는 근육식당. 포케랑 다이어트 샐러드 판매하는 집이었음. 맛은 나름 괜춘19. 진천 버스 500 (승차 : 진천터미널 / 하차 : 광혜원정류소 / 20:20~20:52)원래 번호 있는데 led는 저거 표출하더라 이 차가 막차라 그런지 기사님이 살벌하게 밟으셨음20. 안성 버스 17 (승차 : 광혜원정류소 / 하차 : 관음당, 두원대입구 / 21:20~21:33)예전에는 이 노선 카운티로 다녔다는데 지금은 하이거1609로 다님. 이것도 막차라 그런지 전기버스로 신나게 달려주셨음21. 안성 버스 370 (승차 : 관음당, 두원대입구 / 하차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 21:37~21:47)얘도 퇴근탕이라 기사님이 겁나게 밟아주심22. 안성 버스 4402 (승차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 하차 : 신분당선강남역 / 22:00~23:32)대망의 서울가는 버스 원래 370은 동아방송예술대 정문에서 내려주는데 너무 추워서 기점까지 올라와서 탑승함출발한지 23시간 30분 조금 안되서 서울 도착23. 서울 버스 643 (승차 : 신분당선강남역 / 하차 : 고속터미널 / 23:35~23:45)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출발했으니 마지막 엔딩은 고터에서 하기 위해 탑승 막상 생각해보니 다른 곳에선 전기차 안걸리다가 수도권에서만 전기차 3번 걸렸네그렇게 총 23시간 47분만에 23개 노선을 이용해서 도착! 발퀄글 읽어주셔서 감사!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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