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에 오른 T1의 ‘페이커’ “뱅기는 우승 토템. 이것은 데이터가 증명한다”

게임동아

2022.11.04 12:23:16

조회 9677 추천 24 댓글 50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결승전에 앞서 T1과 DRX의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DRX와 T1 선수단이 참여하여 각국의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제우스(최우제 선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해 4명의 선수가 참가한 T1은 “오랜만에 결승에 온 만큼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결승 스코어를 묻는 중국 기자의 질문에 T1 선수 전원 3:0 스코어를 꼽는 엄청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음은 미디어 데이에서 진행된 T1 선수단과의 질의응답이다.

T1 선수단

페이커에게) 명실상부 LOL 최고의 스타다. 페이커에게 4번째 우승 타이틀의 의미는?

롤드컵은 모든 LOL 프로선수들의 목표이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최고의 성취다. 이번에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데 우승을 못 한 지 꽤 되어서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페이커에게) 우승을 한다면 어떤 스킨을 선정할 예정인지?

아직은 생각해본 것이 없다. 결승전이 끝나면 생각할 것 같은데, 만약 우승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원하는 스킨을 생각 중이다.

페이커에게) 뱅기(배성웅 감독)와 4번째 결승에 오른다. 페이커에게 롤드컵 우승은 뱅기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가?

배성웅 감독이 승리 토템 역할을 하는 것은 확실하다. 이건 논리적인 것 같다. (웃음)

배성웅 감독에게) DRX의 8강전과 4강전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DRX가 언더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8강 4강을 거쳐 결승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저력이 있는 팀이다. 지고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보면 절대 방심할 만한 팀은 아니다.

T1 선수단

페이커에게) 2017년 이후 다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미국에서 마지막 롤드컵 우승을 한 뒤로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미국 현지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기운 받아 경기를 잘할 수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이 여기까지 이끌어준 것 같다.

구마유시에게) 이번 롤드컵 우승의 가치를 설명해준다면?

예전부터 상상만 했었던 무대인 만큼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작년 롤드컵에서는 4강에서 떨어졌지만, 올해는 결승이라는 이전보다 나은 결과를 내서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페이커에게) 마포고에서 두 명의 결승 선수를 배출했다. 본인이 마포고 최고의 스타라고 생각하나?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좋은 결과로 마포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웃음)

배성웅 감독에게) 결승까지 올라온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롤드컵 결승까지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다들 고맙지만, 오너(문현준) 선수에게 가장 고맙다고 하고 싶다. 희생하는 포지션을 많이 해서 가진 실력에 비해 주목을 많이 못 받았는데,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케리아에게) 롤드컵 우승은 무슨 의미인가? 그리고 데프트 선수 경기를 직관하면 승리하는 재밌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에 관한 생각은?

롤드컵 우승은 어릴 때부터 가진 인생의 목표다. 우승한다면 프로게이머로서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꼭 이뤄보고 싶다. 징크스의 경우 DRX를 열심히 응원해서 데프트 선수가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경쟁으로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상황이 다른 것 같다.

T1 선수단

오너에게) 징동과의 경기전 인터뷰에서 한 예측이 모두 맞았다. 이번 결승을 예측한다면?

DRX 전은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바텀 라인이다.

배성웅 감독에게) 선수로도 우승을 했지만, 감독으로도 우승에 다가섰다. 소감이 궁금하다.

감독으로서 T1에 부임한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 생각했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성적이 괜찮아서 다행이다. 페이커 선수와 4번째 우승을 해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롤드컵 결승에 오른 DRX “언더독의 매서운 저력 보여줄 것”▶ MS 투자 유치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파트너 필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장 폐지 가능성 적다"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5757	OP.GG, 자사 서비스 내에 '인디 게임 실시간 체험판 플레이' 기능 추가 [6]	게임동아	23.02.14	3345	5
5756	"내 추억은 이런 모에 캐릭터가 아니야" 세가 신작에 올드 팬들 '망연자실' [30]	게임동아	23.02.14	5045	14
5755	[동영상] 패미콤으로 만든 '소닉'이 있다? 그것도 기가 막히다?	게임동아	23.02.13	139	0
5754	[23년 2월 1주차 게임소식] 월드컵도 끝났는데 불타오른 축구게임들	게임동아	23.02.13	81	0
5753	[동영상] 23년 2월 2주차 신규 게임 출시 (2)	게임동아	23.02.13	135	0
5752	[동영상] 23년 2월 2주차 신규 게임 출시 (1)	게임동아	23.02.13	105	0
5751	위메이드, 위믹스 3.0으로 재상장 추진	게임동아	23.02.13	102	0
5750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CM 토크 영상 통해 세계관 공개	게임동아	23.02.13	71	0
5749	이런 경험 있잖아! 추억을 자극하는 게임 광고들 [10]	게임동아	23.02.13	3741	2
5748	위믹스3.0, '코인플러그' 고유 번호 10번으로 노드 합류	게임동아	23.02.13	71	0
5747	Xbox, '마인크래프트 x 크록스' 콜라보 한정판 공개 [15]	게임동아	23.02.13	3797	9
5746	"박지민과 박기영" '피온4'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후보 선정	게임동아	23.02.13	108	0
5745	[LCK]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KT 롤스터	게임동아	23.02.13	2876	4
5744	[GAME2023] 2년 연속 매출 1조. 카카오게임즈, 도약을 위한 무기를 꺼낼 시기	게임동아	23.02.13	67	0
5743	사카모토 PD "'용과 같이 유신! 극'은 팬들이 시리즈 중 가장 기뻐할만한 작품"	게임동아	23.02.13	79	0
5742	"킹오파의 SNG 변신!"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 사전예약 진행	게임동아	23.02.13	112	0
5741	하스스톤 최신 미니 세트, '다시 낙스라마스로' 2월 15일 출시	게임동아	23.02.13	107	0
5740	컴투스홀딩스, 대작 MMORPG '제노니아'와 퍼블리싱에 역량 집중	게임동아	23.02.13	106	0
5739	게임 개발 외 전부 맡겨주세요. 글로벌 성장 파트너 꿈꾸는 ‘큐로드’	게임동아	23.02.10	255	0
5738	[한주의게임소식] “야란아 제발 나와줘!” 재가동된 ‘원신’의 글로벌 질주 [22]	게임동아	23.02.10	2520	11
5737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 BNB 체인과 파트너십 구축	게임동아	23.02.10	148	1
5736	넷마블, 검증된 IP와 다양한 장르 신작 9종 출시 예고	게임동아	23.02.10	169	0
5735	호요버스, 신작 '붕괴 스타레일' 사전예약 시작	게임동아	23.02.10	253	1
5734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사전예약 150만명 돌파	게임동아	23.02.10	158	0
5733	‘바람: 연’ 3월 11일 오프라인 쇼케이스 진행	게임동아	23.02.10	139	0
5732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신규 영웅 '하얀 아이' 추가	게임동아	23.02.10	143	0
5731	‘던파’ 공식 굿즈, 목표액 638% 기록 [27]	게임동아	23.02.10	5034	10
5730	"받을 게 없다면 접속합시다" 넥슨 게임 15종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진행 [20]	게임동아	23.02.10	5192	2
5729	넷마블문화재단, 게임아카데미 7기 수료식과 전시회 개최	게임동아	23.02.10	105	0
5728	컴투스, 2022년 매출 7,174억 원 기록.. '2023년 1조 원 달성 목표'	게임동아	23.02.10	125	0
5727	'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선정.. 다운로드 2500만 돌파	게임동아	23.02.10	182	0
5726	메타버스 기업 올림플래닛, 2023년 웹 3.0 기반의 C2E 생태계 구축 발표 [1]	게임동아	23.02.10	150	0
5725	컴투스, VR 게임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다크스워드' 중국 출시	게임동아	23.02.10	104	0
5724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신작과 피크민4 등 최신 정보 공개	게임동아	23.02.09	136	0
5723	크래프톤,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10만 달러 기부	게임동아	23.02.09	111	0
5722	'PC-감성 액션-소통' 3가지 강점 내세운 나이트 워커, '나 홀로 상승' [1]	게임동아	23.02.09	138	0
5721	e스포츠 본격 시동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023년 대회 계획 발표 [17]	게임동아	23.02.09	3141	3
5720	[리뷰] 고성능 게이밍헤드셋의 입문을 원한다면. 스틸 시리즈 아크티스 노바1	게임동아	23.02.09	106	0
5719	트라하 인피니티,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	23.02.09	106	0
5718	넥슨의 2023년 첫 신작 ‘나이트 워커’, "최대 레벨 확장" 업데이트	게임동아	23.02.09	114	0
5717	고품격 인테리어와 책임감 있는 AS. 코로나 위기 정면 돌파한 앤유PC방 [6]	게임동아	23.02.09	1224	2
5716	넥슨, 2022년 '3조 4천억' 매출 달성 "연간 역대 최대 기록"	게임동아	23.02.09	112	0
5715	위메이드,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 3월 사전 예약 돌입	게임동아	23.02.09	111	0
5714	'넷마블 프로야구 2022'에서 1990년 선수들을 만나자 [1]	게임동아	23.02.09	729	0
5713	데브시스터즈, 신작 '데드사이드클럽' 28일 스팀 얼리액세스 시작	게임동아	23.02.09	123	0
5712	크래프톤, '눈마새' 프로젝트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AAA급 스튜디오	게임동아	23.02.09	105	0
5711	넷마블, 22년 매출 2조 6,734억...23년 연내 기대작 9종 출시 목표	게임동아	23.02.09	112	0
5710	도트에 진심인 슈퍼캣,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SDA)로 인재 양성 계속해야죠"	게임동아	23.02.09	132	0
5709	엔씨, 2022년 연매출 2조 5,71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익 5,590억 원 달성	게임동아	23.02.09	105	0
5708	리니지W, 네 번째 에피소드 ‘진명황의 집행검’ 사전예약 실시	게임동아	23.02.09	9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