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으로 유명세를 치른 '슈퍼바이브' 클로즈 알파 테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용자 평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며, 천편일률적인 클래스 분류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주목받았다.
MMORPG보다는 덜 하지만, 탱커나 힐러를 기피하고 딜러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고질적 문제들을 어느 정도 취향에 맞게 해결해 볼 수 있는 시도다.
슈퍼바이브는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탑뷰 팀플레이 대전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 출신 등 유명 개발진의 조합으로 구성돼 서구권에서도 화제가 되고있는 타이틀이다. P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배틀로얄, MOBA, 하이퍼 슈팅, 히어로 등 다양한 장르의 특징을 결합했다.
슈퍼바이브 스쿼드 모드 / 게임와이 촬영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플레이를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특징은 배틀로얄의 채용과 MOBA에서 볼 수 있는 탑뷰 액션의 조합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플레이 방식은 차치하더라도 비슷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타이틀 중 성공작은 존재한다. 이터널 리턴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 브롤스타즈, 배틀크러쉬같은 게임이 존재한다.
또한 슈퍼바이브에서는 역동적 액션과 적당히 빠른 템포의 전투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전략적인 파밍 방식 및 장비 획득 시스템을 첨가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보이려 노력했다.
인게임 매칭 로딩 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총 14종 공개된 '헌터(캐릭터)'가 기존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맛에 더불어 다양한 형태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이다.
슈퍼바이브만의 조작감과 게임플레이 방식도 특징이 될 수 있곘지만 이러한 클래스의 디테일한 분류는 하이퍼 FPS 등의 게임에서도 드러나는 캐릭터 편향 현상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MORPG의 던전 매칭, 하이퍼 FPS의 매칭 큐 등 딜러를 하고자 한다면 매칭이 잡히지 않고 탱커를 선택하면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고질적인 현상이다.
아울러 MOBA의 대표 격인 리그오브레전드도 마찬가지로 서포터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탑, 정글, 서포터 등의 포지션에서 탱커를 기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5인 딜러 매칭도 이미 익숙하다.
슈퍼바이브에서 클래스 분류는 그 역할과 특성에 따라 파이터, 이니시에이터, 프론트라이너, 프로텍터, 컨트롤러 등 다섯 가지의 클래스로 분류된다.
고스트 / 게임와이 촬영
미쓰 / 게임와이 촬영
브랄 / 게임와이 촬영
쉬브 / 게임와이 촬영
슈라이크 / 게임와이 촬영
쥴 / 게임와이 촬영
먼저 파이터 클래스는 공격에 특화된 헌터들로 구성된다. 흔히 알고있는 딜러 직업군이다. 주로 총기류, 활, 마법 등을 다루며 대검을 다루는 캐릭터도 존재한다.
파이터 클래스는 고스트, 미쓰, 브랄, 쉬브, 슈라이크, 쥴 등 여섯 개의 캐릭터루 구성된다. 캐릭터 별로 난이도의 차이가 상당한 편이며 딜러 직업군 답게 이해도에 따라 퍼포먼스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눈에 띄는 점은 이니시에이터와 프론트라이너의 분류다. 타 게임에서는 탱커로 묶어 재미를 반감시키는 반면 슈퍼바이브에서는 이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각각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비숍 / 게임와이 촬영
킹핀 / 게임와이 촬영
이니시에이터 클래스는 비숍과 킹핀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이터 클래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니시에이팅과 적진 돌파 등 브루저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적진 돌파나 유인 능력이 뛰어나다. 타 게임의 탱커와는 다르게 대미지 포텐셜이 상당해 클래스 특유의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오쓰 / 게임와이 촬영
펠릭스 / 게임와이 촬영
프론트라이너는 퓨어 탱커에 가까운 클래스다. 오쓰와 펠릭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쓰는 방패를 들어 아군을 보호하고 펠릭스는 근거리 화염 공격을 통해 적진을 교란한다.
프로텍터와 컨트롤러의 분류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탱커를 이니시에이터와 프론트라이너로 나누어 퓨어 탱커, 브루저의 역할을 나눈 것처럼 해당 두 클래스는 서포터로 분류된 캐릭터를 다른 형태로 나누어 담았다.
엘루나 / 게임와이 촬영
제프 / 게임와이 촬영
프로텍터 클래스는 치유와 아군 부활 등 전형적인 서포터 역할을 수행한다. 엘루나와 제프 등 두 가지의 캐릭터가 속해 있다. 이름만 보면 '소라카'처럼 아군을 수호하는 어머니의 역할만 수행할 것 같지만, 각종 유틸과 다양한 기능을 지닌 스킬을 통해 아군을 보조한다.
보이드 / 게임와이 촬영
셀레스트 / 게임와이 촬영
컨트롤러는 원거리에서 적을 제어하는 능력이 선보인다. 주로 크랙 플레이 역할을 담당하며 보이드와 셀레스트가 해당 클래스에 소속돼 있다. 보이드는 순간이동 등의 유틸 스킬을 통해 변수를 창출하며 셀레스트는 적에게 매즈를 걸거나 이동 경로를 방해해 전투에 임한다. 탱커 포지션에 이니시에이터와 같이 마냥 서포팅만 담당하는 클래스는 아니다. 상당한 대미지 포텐셜을 자랑하며 테스트 기준 나쁘지 않은 선택률을 보이고 있다.
슈퍼바이브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2인 1팀의 듀오 모드와 4인 1팀의 스쿼드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서술된 열 네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조합해 전투에 임하되, 그 포지션을 강제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번 테스트의 경우 비록 플레이 가능한 시간은 짧았지만 슈퍼바이브 고유의 '바이브'를 느껴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특히 어떤 캐릭터를 골라도 해당 헌터의 특징과 능력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매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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