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안읽는다는 사람 많아서 요약함... 반박도 환영..

1.  현역때  문과수학+과학으로  모의고사 잘나옴.  10월은 수학2개 과학1개 빼고 다맞아서 390점 받음

2. 근데 수능때 32112로 점수는 365점 나옴. 존나 억울 씨발 아무리 모고랑 수능이랑 다르다지만 25점이 깎임?

3. 그리고 특히 국어 씨발  6월 97   7월 100  9월 100   10월  100  인데 수능때 왜 85? ㅅㅂ

4. 그래 결국 모두 내 실력이라고 인정해. 근데 32112보다 못한 성적으로 교대가는 수시충들 머임? 존나 억울. 존나 배아픔. 존나 짜증. 공부도 못하는게...!

5. 재수..하는데 학원 가니까 학원 안다니면 망한다는 식으로 쳐말하길래 오기 생겨서 학원 안가고

  도서관 다님. 이과수학+과학으로 준비.

7. 근데 진짜 내가 원래 의지랑 멘탈이 ㅆㅎㅌㅊ인데 학원 안다니고 도서관 다니니까 개쳐놀고 망함  13215.

8. 삼수...는 문과로 바꿔서 함. 이과 못해먹겠더라 ㅋ 그리고 교대 가려면 문과가 더 유리하니까 

9. 삼수는 그래도 놀기도 했지만 학원에 갇혀서 공부도 꽤 해서 수능 나름 잘봤다고 생각함

10. 근데 막상 까보니 21111이 아니라 22111인거임  진짜 수학 어이없는 문제 잘못 읽는 실수를 해버림 

   근데 수학이 하필 쉽게 나와서  한문제 실수한건데 백분위 7 까임

11. 이것때매 타격이 꽤 상당하더라고 그래서 집근처 교대 안정 성적에서 좀 불안해서 쫄보기도 하고 삼수라서 걍 다른지역 교대 씀

12. 여기까지만 해도 너무 억울한데 기숙사 남자는 존나 적게 뽑아서 기숙사 떨어짐 ㅅㅂ

13. 자취하게 됐는데 부모가 용돈 안줘서 알바하게 됨 ㅅㅂ

14. 알바하는데 진심 너무 힘들고 괴롭고 갑질당하는거 좆같고 짜증나고

    "내가 그 수학 실수만 안했더라면.." 이라는 생각만 존나 들고 존나 억울함 씨발 난 21111인데

    진짜 아 진짜  너무 족같고 억울햇음...헉헉........... 

    그 수학실수 안해서 집근처 교대 다녔으면 알바따위 안해도 되는데 씨발... 씨발 씨발...정신병걸릴거같았음... 억울해서..

15, 그리고 막말로 내 친구도 다른지역에서 대학다니는데 걔는 부모가 아파트 사주고 한달에 용돈 80씩 줌... 

    물론 내 친구가 잘받는 거지만 난 그거까진 바라지 않아도 한달에 용돈 30만 줬어도 진짜 아껴쓰면서 

    알바 안하고 살 수 있었을 텐데.... 정말 30만원 안준게 부모 너무 원망스러움 딱 30,,,

16. 암튼 너무 힘들어서 걍 반수한다고 함... 잘되면 한의대  안되면 집근처 교대라도 올 생각에.. 실수니까 실수만 안하면 이번엔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근데 막상 나와보니 생각보다 공부는 더 좆같았고 그나마도 쪽팔려서 학원 안가고 도서관에서 하니깐 재수때처럼 점점 풀어지더니 쳐놀게됨

17, 현 상황은 교대 휴학하고 수능신청도 안하고 도서관 다니는척 피방만 다니는 상태 걍 게임도 안하고 시간만 때움 걍 인생 망함

    모든 의욕도 희망도 상실함 걍 난 억울함 난 피해자임 진짜 난 21111받고 집 근처 교대를 갔어야만함 

    그 수학실수는 정말 실수는 실력 이딴 개소리도 안통하는 진짜 실수임  진짜  아 어처구니 없고 억울해 씨발진짜좆같아

18. 이제 곧 수능이고 나에게 남은 해답은 자살뿐임  부모가 알기전에 자살해야함 혼나기 싫음 그리고 군대가기도 싫고 복학해서 좆같은교대 다니면서 

    좆같은 알바 하기도 싫고 모든게 싫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이 세상이 싫으니 내가 떠나겠음

19. 내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임. 내 상황을 최대한 많은사람한테 보여주고 의견을 듣고 싶어서 ..

20. 내 인생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거 맞지...? 죽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