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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연쇄살인사건.jpg

ㅇㅇ(216.162) 2018.10.11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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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에 김경훈(1974년 생. 당시 28세)과 허재필(1978년 생. 당시 24세)이 함께 위장 택시를 몰고 총 6명의 여성을 강도, 강간살해한 사건이다. 연쇄살인으로 분류됐지만 심리적 냉각기가 거의 없다시피 짧은 간격으로 6명을 살해한 사건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대량살인에 가깝다.


김경훈은 원래 골프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돈에 대한 욕망이 매우 강했다고 한다. 범행은 총 4건으로 카드빚에 한탕을 목적으로 알고 지내던 이발사를 우선 납치 및 살해했고, 그 뒤 자신의 EF쏘나타차량을 택시로 위장한 뒤 두 명의 여성을 차례로 납치 살해했으며, 마지막 범행은 유흥가에서 만난 여성 3명을 유인한 뒤 납치, 강간, 살해했다. 워낙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사람을 죽여서 그런지 피살자 6명 중 5명은 차에 싣고 다녔다고 한다.[1]


그러나 더욱 철저하게 수사망을 피하려고 한 행동이 무덤을 파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4월 30일 용인 기흥 모 업체 주차장에 번호판을 훔치기 위해 들어갔다가 경비원에게 발각된 것인데 경찰까지 동원된 격투 끝에 허재필은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김경훈은 고향인 포항으로 도주에 성공하지만 바로 현상금 500만원에 긴급 수배되었으며[2], 장기 도피를 위해 은신처를 마련했지만 결국 다음날인 5월 1일 결국 은신처가 경찰에 발각되자 다시 도주에 나서다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자살하였다. 허재필은 이듬해 재판을 받고 사형이 확정되어 현재도 수감 중이다.


범행 이전 전과 7범이었으나 단순 강력범으로 이 사건 이전에는 딱히 연쇄살인자가 될 정도의 모습은 드러낸 적이 없었기에 지인들도 김경훈이 범인이었다는 걸 알고 놀랐다고 한다.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지만 2002 월드컵때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사건이라 뉴스 자료도 많지 않고 금방 묻혀버렸다.





두 사람은 철처히 범행계획을 세웠다. 이들이 고안한 방법은 바로 ‘유령택시’를 이용한 강도행각이었다. 대충 범행의 얼개가 잡히자 이들은 바로 ‘행동개시’에 들어갔다.


4월 27일 두 사람은 훔친 택시번호판과 캡 등을 김경훈의 승용차에 부착하고 수원과 용인 일대를 돌아다녔다. 이날 밤 11시경 수원 삼성전자 입구에서 이들의 승용차를 택시로 오인하고 올라탄 사람은 피아노 강사 A 씨(29). 이들은 A 씨를 신갈읍 오산천주차장으로 끌고가 마구 폭행한 뒤 현금 2만 원과 신용카드를 뺏은 다음 노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만다. 

범행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28일 오후 9시경 이들은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현대자동차서비스 앞길에서 B 씨(20)를 태워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나들목 부근 갓길로 끌고가 카드를 빼앗고 역시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앞서 피해를 당한 두 여성들은 이들의 차량을 모두 진짜 택시인 줄 착각하고 탔다가 봉변을 당했다. 겉으로 보면 일반 택시와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자신들이 개조한 차에 올라타기만 하면 이들의 범행은 ‘성공’이었다. 


범행이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게 이뤄지자 두 사람은 점점 과감해졌다. B 씨를 살해한 지 불과 몇 시간 후에 또다시 이들의 범행에 발동이 걸렸다. 

29일 오전 5시경 수원시 매탄동 앞길에 서 있던 C 씨(22) 등 3명의 여성들을 발견한 이들은 “같이 술이나 하자”며 접근했다. C 씨 등은 아무 의심 없이 승용차에 올랐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여주시와 이천시 등을 주행하던 이들은 순식간에 ‘악마’로 돌변했다. 여자 3명이라 해도 건장한 청년 2명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김경훈 등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근 갓길에서 C 씨 일행 중 두 명을 성폭행했다. 그리고 ‘뒷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속셈으로 살해를 결심한다. 이들은 C 씨 등을 그 일행이 보는 앞에서 차례로 성폭행한 뒤 노끈을 목에 감아 살해하는 엽기적인 수법을 사용했다. 친구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끔찍한 모습을 살아남은 여성들은 고스란히 지켜봐야 했다. 나머지 두 명이 제정신일 리 없었다. 여성들은 극한 공포감에 이성을 잃고 미친 듯이 저항했다. 김경훈 등은 극렬하게 몸부림치던 두 여성에게 ‘끈으로 결박한 다음 너희들을 풀어주겠다’고 속여 저항을 멈추게 한 뒤 양손과 발을 결박하고 잠시 후 같은 방법으로 차례대로 살해했다. 그리곤 사체들을 마치 마네킹처럼 차량 뒷좌석에 쌓아놓았다.


사흘 동안 이들의 살인행각에 무려 5명의 무고한 여성들이 희생됐다. 하지만 두 사람이 5명을 살해하고 손에 쥔 돈은 240여만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들 2인조의 추가 범행이 드러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4월 18일 사라진 미용실 주인 D 씨(32) 실종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경찰은 D 씨의 신용카드로 누군가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탐문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미 검거된 허재필과 화면 속 인물의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점을 밝혀내게 된 것이다. 


D 씨가 실종된 지 이틀 후 남편으로부터 가출인 신고가 접수됐다. 고속도로 휴게소 현금인출기의 CCTV에 한 젊은 남성이 D 씨의 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잡힌 탓에 우리는 범죄 연관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화면이 워낙 흐려서 범인의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었다. 증거는 단 하나, 범인의 인상착의였다. 특히 범인은 특이한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후에 김경훈의 차량에서 당시 착용했던 모자가 발견된 것이다. 또 차량에서 발견된 삽과 괭이에 흙이 묻어 있는 것을 유심히 봐뒀던 수사팀은 이들이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미용사 실종사건 역시 이들이 저지른 범행으로 판단한 경찰은 허재필을 상대로 추궁했다. 그러나 허재필은 여덟 차례나 조서를 쓸 때까지도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허재필은 범행을 시인하였고, 허재필이 지목한 기흥읍의 한 야산에서 D 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얼마나 억울했던지 사망한 지 보름이 지났음에도 바로 전에 사망한 듯 부패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허재필의 진술에 따르면 D 씨가 살해된 날짜는 실종된 당일인 4월 18일로 D 씨는 이들의 첫 범행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D 씨를 승용차에 태워 용인 휴게소 주차장으로 데려간 이들은 신용카드를 빼앗고 살해, 암매장했던 것이다. 이로써 이들에게 희생된 여성은 모두 6명으로 밝혀졌다. 



6명 죽이고 5명은 차에 싣고 다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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