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반대편 날개쪽에 같이 타고 내려온 갤러 있었는데

밥이나 음료수나 하나 사줄랬는데 연락이 없어서 지난 적이 있었지. 그날 지고 탈락했음;

암튼...

엇그제 쉬어서 사직에 더블해더 보러 갔다..

솔까 사람 많이 없겠거니 해서 예매 안하고 그냥 갔는데 웬걸 ㅅㅂ 사람 줄이...

알고 보니 꼴런트ㅅㄲ들도 사람 많이 안올줄 알고 창구 꼴랑 하나 열었더라..

주위 아재들 ㄱㅅㄲ ㅅㅅㄲ 소리 난무하고...분위기도 안좋은데 나이 쳐 많다고 슬쩍 새치기 하는 꼰대새끼들 졸라 많고..

새치기 하더만 내 앞에 있던 아저씨들 마치 아는 마냥 갑자기 말걸고 앞에 아재 당황하고 ㅋㅋㅋㅋ

결국 표사고 들어가는데 경기시작하고 50분 지남..

그 사이 우리 똥볼 투수 세웅이는 5점 쳐맞고 지고 있고

채태인 수비하다 다리 인대가 아픈가 좀 있다 아웃되고...본기 수비하다 다쳐서 아웃되고

경기 중후반 지나니 종덕이 나오고 석두님께서 5번타순 배정하시는거보고 첫경기 포기하고 경주국밥에 소주한잔하러 나옴..

그리고 두번째 경기...

치어 언니들 추운데 고생하는거 보다 나왔다

돼지새끼 족족히 병살치고 애새끼들이 첫경기 크게 지고나니까 급하게 하는게 막 보이더라

너무 추워서 오들 오들 떨다 왔는데 감기와서 죽었다 이제 부활함...

ㅅㅂ 진짜 졸라 더럽게 못하는데 아섭이 보니 짠하기도하고...

애가 온 손에 붕대여...

결론. 내가 왜 쉬는날 좋은 꼴 보겠다고 더블해더를 보러 갔나.. 자괴감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