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스피커 30만원주고 하나 샀는데

엄마가 누깔 뒤집어져서 화내내 시발

책 안샀다고....


애초에 세뱃돈 니돈 아니라고

허락 맡고 쓰래네



미친년 그럼 주지를 말지



씨발년 그냥 샀으면 그런줄 알지

화내고 소리지르는건 또 뭐냐?


넌 씨발 내가 커서 존중 하나 안해준다

경제적으로 미친듯이 속박하러 드네..


내가 오락실을 간거도 아니고

사다리를 한거도 아니고 평소 재즈 즐겨 들어서 스피커 하나 샀더니

저 난리면 안봐도 뻔하다

특히 아버지는 가만히 있는데

왜 자기 선물은 없냐는 둥 혼자 그러는거 보면 김차녀 기질도 많이 보이네




솔직히 부모한테 막 말하는 편 아니고

되게 어른 존중하는 인격인데

이번일은 너무 어이가 없네



이건 교육적 차원에서 화내는거도 아니고

그냥 자식이 나에게 지분 안주고 돈을 집 밖으로 내보낸거에 대해

박탈감 느껴서 화낸 거로 밖에 안보인다



아들 내년이면 고3되는데 넌 내가 괜찮은 대학만 붙으면

학비 어느 정도 내면 곧 손절칠게






아 그리고 미리 부모한테 그게 뭐냐고 태클 걸까 그러는건데

엄마가 소리만 질렀을거 같냐? 돈 그냥 썼다는 이유로

욕설 존나 하고 스피커 압수하는 시늉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