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바로는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강한나(38)의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이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강한나의 발언은 일본 매체인 데일리스포츠의 보도로 한국에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27일 방송된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나는 "내가 아는 바로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했다"며 "한국 연예인 친구들은 만날 때마다 얼굴이 바뀐다. (성형을) 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거기까지 오픈하지는 않더라. 가만히 보면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강하나는 "나는 성형을 하지 않았다"며 "'코가 좀 낮다' 등의 이야기는 들었다. '역시 성형을 하는 게 좋다'고 권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강한나의 발언은 타 국가의 방송에서 부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내놓은 주장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그 발언이 일본 방송에서 나왔다는 점이 이번 사안을 더욱 예민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강한나의 이번 발언 논란은 연이틀째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30일 오전까지 강한나의 입장 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강한나는 일본에서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7년 일본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일본 유명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그 강한나가 아니었다ㅋㅣㄱ 깜짝 놀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