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해서 교머 왔는데

다른지역이라 자취했거든

근데 부모가 등록금 150이랑 방값40만 내주고 용돈은 안주는거야

솔직히 나도 양심은 있어서 용돈 달라고 못하고

편돌이 했거든,,,,

근데 솔직히 나는 진짜 출세나 부귀영화 이런거 안바라고

대신 죽기보다 하기 싫은게 두가지 있었거든.

알바(과외포함)  /  군대.

근데 솔직히 군대는 안가면 감옥가니깐 어쩔 수 없이 간다고 쳐도

정말 알바만큼은 하기 싫었어....

그래서 편돌이 하면서 너무 괴로웠는데,,,

학교에서도 적응 못해서 학교에서도 너무 괴롭고,,,

그냥 인생 자체가 너무 괴로웠어,,,

그래서 결국 못 견디고 반수한다고 휴학하고 나왔거든,,,

근데 또 공부하려니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한달만에 무너지고 도서관 다니는척 피씨방만 다녔고

수능신청도 안하고 놀다보니 지금 벌써 수능 8일 전이야...

내가 큰 잘못한거 인정하고 책임질거야,,, 21층 투신으로,,,

근데 그 전에 부모가 너무 원망스러워,,

,

막말로 난 술X담배X친구X에 집에서 겜만하니까 용돈30이면 충분했고

용돈 30씩만 줬어도 정말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진 않았을텐데,,,

어차피 군대 가기 싫었는데 차라리 잘된 건가..ㅎㅎ..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