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에서 2시즌을 뛰었던 외국인 용병 앤디 번즈(29)가 대만 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는다.

대만 매체 \'SETN\'은 16일 오후 "퉁이 라이온스가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의 영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퉁이 라이온스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으면 공식으로 발표가 날 전망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번즈는 2017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활약하며 2시즌 동안 1248경기에 출장해 타율 .285 38홈런 252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에는 롯데의 주전 2루수로 경기에 나서 롯데의 6년만의 가을야구를 이끈바가 있다.

2018시즌엔 6경기 홈런을 치며 타율 .269 23홈런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이후 롯데와의 재계약에 실패 하면서 무적 신분이 됐다.

한편 대만 프로야구에는 롯데 자이언츠 출신 닉 애디튼도 활약하고 있다. 애디튼은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이번 시즌 9승 9패 160이닝 평균 자책점 3.49(3위)로 준수한 성적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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