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로 손 꼽히는 양의지(31)가 두산과 작별을 택했다.

양의지는 오늘(19일) 잠실구장에 방문해 본인 락커룸을 정리했다.
아직 계약된 팀이 결정된것이 아니지만 두산과의 결별을 사실상
결정했다는 본인의 표현이였다.

양의지는 "구단과의 접촉은 따로 없었다. 몇차례 계약에 대해 만남을
가지자는 연락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팀 결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FA에서 최정과 함께 최대어로 꼽힌 양의지는 두산이 반드시
잡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양의지 본인이 두산에 남고싶지 않다고
말함과 동시에 오늘(19일) 락커룸 정리와 함께 결별을 확정 지었다.

결별을 선택한 양의지는 " 아직 계약을 결정 된것은 없지만 팀 내 잔류는
하지 않을것이다. 일단 두산과의 정리 후 다른 팀을 알아볼것" 이라며
홀가분한 기분을 표현했다

또한 양의지는 " 팀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 무엇보다 여성팬이 많은데
저보다 뚱뚱한 여성팬이 다수, 먹거리가 풍부한 인천에서 경기를 할때면
인천SK행복드림구장 음식이 경기시작전부터 매진이 되는것을 보고
남아있는 정마저 다 털렸다. 이러다가 배고프면 나까지 잡아먹을 기세"
라며 팀에 정이 하나도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측은 " 양의지와 결별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 락커룸 정리는 본인이
한것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잡을것" 이라고 말을 했지만 계약은 불가능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을 떠나는 것에 확실시가 된 양의지는 이제 다른 팀들이 영입
경쟁에 나선다.

메갈련들껒스포츠 홍성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