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사 또 떴네 봐라 결론은 머장님 마음 이게 맞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8.11.23 14:42:28
조회 260 추천 0 댓글 6

[OSEN=조형래 기자] 스토브리그에서 정중동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다. 군침을 흘릴만한 매물이 있지만 아직까지 움직임은 없다.

올해 역시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은 뜨겁다. 최대어인 포수 양의지가 최선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포수라는 명예에 투수 리드, 블로킹, 송구, 타격 등 공수에서 최정상의 실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포수다. 원 소속 구단인 두산은 양의지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수, 그리고 투타에서 전력 증강 효과는 확실한 만큼 모두가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이런 저런 소문들로 양의지는 본의 아니게 전국 투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양의지를 두고 가장 먼저 영입전에 리스트로 올라온 팀은 단연 롯데다. 모든 구단들이 대형 포수에 대한 갈증이 있지만, 강민호(삼성)를 떠나보낸 뒤 그 갈증은 더욱 커졌다.

강민호가 이탈한 뒤 올해 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예상치 못한 이탈이었기에 롯데는 부랴부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시즌을 앞두고 수도권 A 구단, 그리고 지방 B 구단 등과 포수 트레이드를 위해 카드를 맞춰봤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포수로 영입 대상을 한정지었고 모두가 알고 있었다. 롯데는 상대에 이미 패를 내놓은 채 협상에 임해야 하는 불리한 처지였고, 상대가 원하는 카드는 롯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올해는 기존 자원들로 꾸려갔다. 내년 시즌 전망은 그래도 나은 편. 후반기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은 안중열이 건강하게 캠프를 치르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고, 상무에서 제대한 김준태, 그리고 마무리캠프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나종덕과 정보근 등 양상문 감독을 비롯한 최기문 배터리 코치를 흡족하게 만들고 있다.

일단 롯데 구단은 공식적으로 기존 포수진의 육성을 외치고 있다. 그리고 양의지의 영입 여부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선수"라는 것은 인정하되 "우리는 현재 포수진에 육성을 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 양의지 영입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최근 거액의 투자를 펼쳤지만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이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효율적인 투자였냐는 의문이 기본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최근의 성적이다. 또한 FA 총액 상한제 등 구단들이 지갑을 닫는 분위기로 FA 시장은 이전과 달리 크게 얼어붙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롯데는 최근 몇 년 간 겨울 스토브리그를 이끌었다. 선수 영입뿐만 아니라 구장 시설 및 인프라 개선에도 끊임없는 투자를 감행했다.

FA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6시즌 손승락(4년 60억원), 윤길현(4년 38억원), 송승준(4년 40억원), 2017시즌 이대호(4년 150억원),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문규현(2+1년 10억원), 채태인(1+1년 10억원), 손아섭(4년 98억원), 민병헌(4년 80억원) 등 준척급, 대어급, 그리고 내부와 외부를 가리지 않고 FA 시장을 휘저었다. 최근 3년 간 486억원의 금액을 쏟아부었다.



\'\'

이렇듯 최근 3년 간 롯데의 비시즌은 잠잠한 적이 없었다. 그 시점은 신격호 롯데 그룹 명예회장의 5촌 조카인 신동인 구단주 대행이 물러나고 현재 롯데 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이 구단의 실질적인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는 시기와 궤를 같이 한다. 2015년 8월부터 신동빈 회장이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을 관리하기 시작했고, 이후 투자액은 급격히 증가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대표이사직도 역임했던 신동빈 회장의 야구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면세점 특허 청탁 등의 뇌물 혐의와 경영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2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형으로 감형이 되면서 석방됐다. 그 의미는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오너 리스크\'는 사라졌다는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의 우승, 부산 야구팬들에 대한 사랑을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줄곧 표현했다는 후문. 최근 일련의 투자 역시 이러한 오너의 의지로 단행된 것임을 구단도 인정하고 있다.

최대어가 있고, 그 최대어는 팀의 약점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다. 결국 오너의 결단이 실행된다면, 앞서 롯데의 양의지 영입전 철수에 대한 입장은 바뀔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는\'이라는 단서조항이 붙는 입장으로 바뀔 수 있다.

여전히 KBO리그는 모기업의 의사결정에 따라 구단의 운영 방향도 정해진다. 구단의 자생력보다는 그룹 오너의 의지와 실탄 지원이 선수단 구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롯데는 최근 이러한 상황들이 반복됐다. 구단의 기본 철학은 육성이지만, 그 철학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과연 롯데의 투자 의지는 양의지 영입전에까지 영향이 미치게 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1301019 피파19 플스랑 pc랑 못만남? ㅋㅋt(222.119) 18.11.27 32 0
1301018 손아습은 팀주장 ㄷㅇ(211.205) 18.11.27 27 0
1301017 도끼 사과했네 [3] ㅇㅇ(223.62) 18.11.27 307 0
1301016 도끼가 잘못한거다 4 .(175.223) 18.11.27 133 0
1301015 '여호와' 들어간거면 [9] 우리 친구 꼴의지(58.231) 18.11.27 206 0
1301014 도끼가 무조건 잘못한거다3 .(175.223) 18.11.27 120 0
1301013 저녁 좀 간단하게 먹을거없을까? [1] ㅇㅇ(175.223) 18.11.27 30 0
1301012 꼴데가 카드사 손보사 파는거 비상장기업 정리차원이라매? ㅇㅇ(223.62) 18.11.27 41 0
1301011 다시 보는 아습이 깡따구.jpg 다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200 5
1301010 부산 로고 손아섭한테 입혀봄 [1] ㅇㅇㅇ(117.111) 18.11.27 169 0
1301009 연예인 부모는 사기꾼이 왤케 많냐 [1] ㅇㅇ(119.69) 18.11.27 57 0
1301008 발치몽vs스띠븡유 ㅇㅇ(124.50) 18.11.27 19 0
1301007 외노자 100만달러 제한했는데도 더 좋은 놈들이 오는거 같냐 [1] ㅇㅇ(112.216) 18.11.27 62 0
1301006 안녕하세요 부산일보 갱두입니다. 손캡틴! 기자회견 Full .ver입니다 [5] 갱두마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194 30
1301005 10이대호vs18김재환 [1] ㅇㅇ(223.33) 18.11.27 68 0
1301004 500억 꼬라박고 리빌딩!!!!!!!!! ㅁㅁ(119.67) 18.11.27 31 0
1301003 [단독] 오늘 첫미팅, 금액 의견차이로 결렬.GISA [1] ㅇㅇ(219.240) 18.11.27 309 1
1301002 똥칰색히들은 왜 자꾸 동원햄 가지고 날조질이냐 [5] ㅇㅇ(175.223) 18.11.27 121 2
1301001 헤드샷 맞고 선수 죽었네 ㄷ ㄷ ㅇㅇ(125.208) 18.11.27 182 0
1301000 선미 가시나 나온지가 벌써 1년이 훨씬 넘은거알고있음? ㅇㅇ(121.145) 18.11.27 39 0
1300999 레일리랑 계약 안 하면 자동으로 풀림? [2] ㅇㅇㅇㅇ(115.31) 18.11.27 93 0
1300998 안녕하세요 부산일보 갱두입니다. 오현택 !! 야심찬 인터뷰 입니다. [5] 갱두마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174 21
1300997 김태희 고딩때와 현재.jpg [4] ㅇㅇ(207.189) 18.11.27 372 0
1300996 힘들때 돈 빌려달라고 지인들한테 연락하면 [2] ㅇㅇ(223.38) 18.11.27 88 1
1300995 모모랜드 멤버중에 누가 젤 이쁘냐 [7] ㅇㅇ(124.50) 18.11.27 121 0
1300994 쥐 중심 무섭노 ㅅㅂ ㅇㅇ(119.69) 18.11.27 73 0
1300993 사직구장 비혼선언...jpg [1] ㅇㅇ(124.54) 18.11.27 259 1
1300992 꼴데 카드업에서 손 떼면 ㅇㅇ(175.223) 18.11.27 39 0
1300990 도끼가 잘못했구만 2 [2] .(175.223) 18.11.27 167 0
1300989 [오피셜]롯데 자이언츠, 외인 포수로 간다 [1] ㅇㅇ(222.120) 18.11.27 180 0
1300987 근데 나원탁 군입대 했냐?? [2] ㅇㅇ(14.44) 18.11.27 82 0
1300986 속보) 니들 가지고 있는 꼴데카드 짤라라 ㅇㅇ(218.234) 18.11.27 156 2
1300985 기사 떴네 ㅇㅇ(223.62) 18.11.27 126 0
1300984 칰) 로사리오 보유권 판다 [10] ㅇㅇ(58.227) 18.11.27 164 0
1300983 프랑스 댕댕이와 탱구.jpg [1] ㅇㅇ(207.189) 18.11.27 154 0
1300982 사도스키가 문제인듯 ㅇㅇ(180.70) 18.11.27 39 0
1300981 역시 돈빌려주는건 절대안해야함 꼴백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31 0
1300980 이번 용병투수 에디튼 듀브론트급데려올듯 [1] ㅇㅇ(211.108) 18.11.27 64 0
1300979 도끼가 잘못했구만 넘하네ㅡㅡ .(175.223) 18.11.27 130 1
1300977 칰) 송광민 민병헌 트레이드 가능하냐? [10] ㅇㅇ(39.7) 18.11.27 198 4
1300976 와.., 김태희 시아버지도 돈 때먹은거 있다는데 [1] ㅇㅇ(175.223) 18.11.27 73 0
1300975 (설문)샤론스톤이 지금 섹스하자해도 섹스함? [2] ㅇㅇ(223.38) 18.11.27 161 0
1300974 거지애들 용병뽑는거보면 상위리거 못갈애들만 뽑는거 꼴데빵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50 0
1300973 12월 개봉예정작.jpg [2] ㅇㅇ(207.189) 18.11.27 271 0
1300972 양종민도 방출이네 ㅇㅇ ㅇㅇ(223.33) 18.11.27 27 0
1300971 꼴데 레일리 재계약 할거면 나머지 용병은 1선발급 영입하는건가? [1] ㅇㅇ(180.70) 18.11.27 74 0
1300970 (댓안달면 사망) 사귄다면 몇번 낭자야?? [7] ㅇㅇ(223.38) 18.11.27 166 0
1300969 홍팍에서 오늘 퐈하나뜬다고 선동치드만 분탕이엿노 ㅇㅇ(211.36) 18.11.27 38 0
1300967 이거 로고 어떠냐 [13] ㅇㅇㅇ(117.111) 18.11.27 286 0
1300966 날씨 ㄹㅇ루 푸근하네 [2] 꼴백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27 4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