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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영화 공자관 감독 인터뷰.jpg

ㅇㅇ(216.162) 2018.12.13 12:02:14
조회 235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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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극장과 아이피티브이(IPTV) 등에서 개봉한 <젊은 엄마>는 한국 에로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별다른 줄거리 없이, 정사신만 난무했던 ‘모텔용’ 에로 영화에 영상미와 줄거리를 가미한 것이다. 남녀 주인공이 대사 몇 마디 주고받은 뒤 바로 옷을 벗는 저급한 에로 영화가 범람하던 때, 연출자 공자관(41) 감독은 거꾸로 영화적 완성도를 추구해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 에로 영화의 흐름이 완성도를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영화판에서 성인영화 시장을 다시 살렸다. 에로 영화 평론가 ‘홍보왕’이 “한국 에로 영화는 <젊은 엄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다. 영화를 연출한 공 감독을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자신의 제작사 ‘밀크픽처스’에서 만났다. 





-왜 제작사 이름에 ‘우유’(밀크)를 넣었나?

“일단 우유 하면 맑고 순수하지 않나. 진짜 우유를 뜻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무언가 여러가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라 사용했다.”(웃음)

-어떻게 에로 영화 감독이 됐나? 원래 에로 영화를 좋아했나? 

“내 나이 때 남자들하고 비슷했다. 반에서 돌던 비디오를 보는 정도였다. 적극적으로 세운상가 등에 가서 비디오를 구해 볼 만큼 열정적이진 않았다. 1999년 제대하고 우연히 봉만대 감독의 <이천년>, 이필립 감독의 <쏘빠때 2>를 봤는데 영화가 괜찮았다. 기존 에로 영화와는 달랐다. 스토리도 특이했고 영상미도 있었다. 제작사였던 클릭엔터테인먼트에 “귀사에서 연출을 하고 싶다”고 무턱대고 메일을 보냈다. 일주일 뒤 연락이 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마침 조감독이 관둬 사람을 찾고 있었더라.” 


<쏘빠때>는 ‘쏘세지가 빠다를 만났을 때’의 줄임말이다. 봉만대와 이필립은 2000년대 초, 한국 에로 영화의 질을 한 단계 높인 감독들이다. 2년간의 조연출 생활을 마친 공 감독은 2002년 <만덕이의 보물상자>로 ‘입봉’을 했다. 그 뒤 올해 초 개봉한 <특이점이 온 영화>까지 총 20여편을 연출했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단국대 연극영화과)을 전공했다. 에로 영화 감독이 됐다는 걸 알았을 때 주변 반응은?

“‘그럴 줄 알았다’고 하더라. 원래 비주류 취향이었고, 에로 영화에 대한 반감이 없었다.”

-왜 영화 연출을 전공하게 됐나? 처음부터 에로 영화 감독이 꿈은 아니었을 텐데.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손을 잡고 극장에 많이 다녔다. <이티>(ET)나 <마지막 황제> 같은 작품을 감명 깊게 봤다. 중고등학생 때는 워낙 비디오를 좋아했다. 특히 청룽(성룡)의 팬이었다. 자연스럽게 영상에 관심이 생겼다. 방송국 프로듀서(PD)가 되고 싶어 신방과에 진학하려고 했었다.”


공 감독은 시험을 봐서 들어가야 했던 지역 명문 고등학교 출신이다. 나름 공부도 잘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경찰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정년 퇴임하면서 받은 퇴직금을 몽땅 날렸다. 그 뒤로 부모님이 매일 싸우는 등 엉망이 됐다. 공부에 전념할 상황이 안 되자 성적은 떨어졌다. “고만고만한 대학 신문방송학과 가느니 영화과를 가자”며 진로를 바꿨다.


-2013년 연출한 <젊은 엄마>가 대박이 났다. 

“사실 그동안 에로 영화를 너무 막 만들었다. 개연성도 없고, 갑자기 딸 친구가 집에 놀러 왔는데 눈이 맞는 등의 내용들이었다. 아빠가 장동건이 아닌 이상 말이 안 되지 않나. <젊은 엄마>는 고민해서 찍은 결과물이다. 어떻게 하면 더 야할 수 있을까, 뻔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찍었더니 반응이 좋더라.”


<젊은 엄마>는 공 감독이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야설’을 보고 각색해 연출한 작품이다.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을 하게 된 남성이, 젊은 장모와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과거 주인공에게 ‘첫경험’을 가르쳤던 여자 과외선생도 등장한다. 얘기만 들으면 거의 막장급 줄거리 같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면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러워 몰입하게 된다. 연출의 힘이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정사신이 추가됐다고 보면 된다. 실제 공 감독도 <사랑과 전쟁>을 즐겨 봤다고 했다. 

개봉 뒤 브이오디(VOD)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던 <젊은 엄마>를, 최소 수십만명이 돈을 내고 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젊은 엄마 2~4>, <젊은 엄마: 디 오리지널>, <젊은 엄마: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젊은 엄마’ 시리즈 5편이 더 나왔다. ‘젊은 엄마 시리즈’의 첫번째를 뺀 나머지는 공 감독이 연출하지 않았다. 제작사의 작품이다. 






-<젊은 엄마> 성공 전에는 어땠나?

“고생 많이 했다. 외주 제작사에서 케이블 채널에 납품하는 범죄 재현 프로그램이었던 <블라인드 스토리 주홍글씨>를 연출했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시청률 1%가 넘었다. 하지만 납품용 프로그램은 제작비가 워낙 적어 갈등이 심했다. 너무 돈에 쪼들리다 보니 피폐해지더라






조연출하고 싸우다가 부둥켜 안고 운 적도 있다. 하지만 그때 연출 공부를 많이 했다. 제작비 아끼는 방법도 배웠다.” 


그는 부업으로 3D 성인영상, 성인 게임용 실사영상 등도 찍었다. 


-현재 한국 에로 영화 시장 어떻게 보나?

“위기다. <젊은 엄마>가 성공한 뒤 브이오디를 통해 돈벌이가 된다고 판단해 돈(자본)이 마구 들어왔다. 수익만 보고 들어온 거다. 당연히 영화 질이 떨어진다. 그러면 관객들은 외면할 거다. 다시 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된다. 이 시장도 철새들이 많다. 에로 영화계의 ‘적폐세력’들이다.”

-에로 영화 제작에 가장 큰 애로점은 뭔가?

“캐스팅이다. 워낙 배우가 적다. 기존 배우로 가면 쉽지만. 새로운 배우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에로 영화 출연하면 배우 인생이 끝난 거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여자 배우나 남자 배우나 마찬가지다.”

-작업하고 싶은 배우가 있나?

“오윤아씨와 장미인애씨다. 삶의 경험이 많은 배우다. 작품에 녹아들면 작품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는 영화등급제도에 대해 불만도 많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영상물등급위원회 앞에서 심의 기준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포르노가 합법화될 수 있을까?

“지금은 법 때문에 힘들지만, 언젠가는 가능하리라고 본다. 갑자기 금연 문화가 온 사회에 퍼진 것처럼. 지금도 등급판정을 받을 때 약간의 음모 노출 정도는 허락된다. 성기도 흐리게 처리하면 통과된다. 하지만 감독이나 배우나 실제 정사를 실연한다는 건 익숙지 않은 게 사실이다.”

-중요 부위를 가리는 걸 ‘공사’라고 들었다. 지금도 하나?

“당연히 한다. 남자 배우들이 ‘허공’에다 하는 거다. 실제 실연을 시켜보고픈 마음도 있다. 법만 풀리면 정말 재밌는 프르노를 연출하고 싶다.”

-베드신을 찍을 때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나?

“‘식상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줄타기다. 자칫 유치하게 된다. 장면의 논리와 의미가 있어야 신선하다. 고민해서 찍는 게 노하우라면 노하우다.”


실제 공 감독 영화 베드신 자체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나, 홍상수 감독의 초기작보다 적나라하지 않다. 하지만 얘기의 개연성이 충분히 ‘야하다’. 감정선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에로 영화가 너무 남성 취향이란 지적도 있다. 

“일단 대부분 소비층이 남성이다. 연출자들이 고민하지 않고 만든 탓도 있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 문제다. 그런 연출은 너무 쉽다. 무조건 벗기고 하면 되니까. 공들여 만들면 그런 지적도 점점 사라질 것이다.” 


그의 최근작인 <특이점이 온 영화>엔 남성 동성애 장면이 나온다.


-차기작이 궁금하다.

“시나리오 집필 중이다. 올해 안에 촬영 들어가 내년 초 개봉이 목표다. 30대 중반 유부녀가 일탈을 하는데, 정말 갈 데까지 가는 내용이다.”

-어디까지 가나?

“끝까지 간다.”

-앞으로 계획은?

“밀크픽처스가 제작한 영화는 믿고 본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고품질의 영화를 만들 것이다. 영국의 유명한 영화 제작사인 ‘워킹 타이틀 필름스’(<노팅힐>, <빌리 엘리어트>,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 제작)처럼 말이다. 만약 에로 영화 말고 다른 장르를 연출하게 된다면 뭐가 됐든 굉장히 센 영화가 될 것이다. 되게 무섭거나, 되게 잔인하거나, 되게 웃기거나.” 


-요즘 젊은이들은 경계를 넘나드는 데 두려움이 없다. 굳이 예술 영화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에로 영화 연출자가 되고 싶은 후배들이 있을 텐데.

“제작비 핑계 댈 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변태’(웃음)가 되어야 한다. 감독이 먼저 수줍어하면 안 된다. 당당하게 머릿속에 있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가슴에 중학교 2학년 소년을 간직하라 말해주고 싶다. 에로 영화는 중2 소년의 다양하고 풍부한 욕망을 표현하는 것이다.”




 


인터뷰 내내 아드레날린이 폭발했다. 최근 검찰 등 권력기관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인기를 끈 <비밀의 숲> 같은 내용에 공자관식 정사신이 추가되는 상상을 해봤다. 이른바 ‘19금 정치 스릴러’의 탄생이랄까. 인터뷰 끝은 스와핑·관전 클럽, 원나잇 스탠드 등 영화보다 더 문란한 한국 사회에 대한 얘기였다. “눈 가리고 아웅이라니까요. 지금 세상이 어떤데.”

노출과 정사신으로 범벅된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에로 영화 감독’ 공자관은 할 말이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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