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격??? 아수아제는 아무공이나 붕붕붕 휘두르는 가르시
아 같은 애들 밖에 없는 병디 타선에서 눈야구하면서 상대투수
괴롭혀줄수 있는 팀에 몇 안되는 타자였었어요.

메이저레벨에서도 타격 대비 출루율이 좋은편에 속했었어요.

하지만 타격에서 있어서 부진할때는 엄청 부진함 그래도 몰아치기를 제대로 하는 타자라 타격 사이클이 좀 심할 꺼임.

물론 올해 메이저레벨에서는 그 몰아치기를 못 보여 줘서 그냥 마이너로 내려감.


2) 아수아제의 수비력??

마이너리그 레벨에선 상당히 좋은 수비력을 보였습니다. 아수아제가 병디로 오게 된 계기가 킴브럴 트레이드 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때 같이 온 선수가 포스트 아지스미스로 기대되던 게라였습니다.

물론 게라는 그 담해에 폭망해서 킴브럴 트레이드는 샌디의 완패로 끝남.....

아수아제는 그런 별명을 가진 초특급 유망주인 게라와 비슷한 수치의 에러 갯수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그리 특출나진 않아요. 오히려 번즈보다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하실 겁니다. 그 이유는 세이버 수치가 좋지 못합니다.


아수아제의 2017년의 UZR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올해는 수비에서도 최악의 최악을 보여줬고 세부 스탯도 처참했습니다.

물론 메이저레벨의 타구의 질과 크보레벨의 타구의 질이 좀 많이 다른편이라 크보에서의 수비는 어떨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도 동일 포지션 경쟁자였던 1리운드 출신인 스팬젠버그보단 수비를 잘했던걸 생각하면 나름 경쟁력은 있을 것같네요.




3) 샌디에이고에서의 아수아제에 대한 기대?? 별 기대 안했습니다.

처음 메이저 올라왔을 때도 솔라테의 부상으로 올라오게 되었고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처음에 보여서 나름 쓸만한 선수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최대치로 빅리그 백업 선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수아제가 병디에이고 팜의 2루수 최고 유망주인 우라이스가 올라올때까지 버텨줄 선수로 생각했는데 알다시피 올시즌 엄청 무진하였습니다. 경쟁자인 피렐라가 2루타를 엄청 뽑아내면서 탱킹라인업에 자리도 없어졌구요.



4) 아수아제가 왜 크보행을 택했을까??

샌디에이고 감독인 앤디 그린에게 신뢰를 잃은지도 오래였고 냉정하게 샌디에이고에서 백업으로서도 자리가 없습니다.

내년부터 샌디에이고 역사상 최고의 팜에서 콜업될 내야 선수들이 정말 많습니다. 당장 빅리그 타격왕 경쟁이 가능하고 수준급의 선구안을 가졌다고 평을 받는 우라이스.

그리고 샌디에이고 팜의 최고 유망주이자 BA top3안에는 무조건 들 재능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이미 주전 자리는 확고하게 찬 상태에 내야 유틸 자리도 지금의 주전인 선수인 갈비스나 스팬젠버그등 아수아제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크보행을 택했다고 생각되네요.


올초에 신인왕 홈런왕 소리도 나왔던 샌디에이고 3루수인 빌라누에바가 일본 간 것과 비슷한 느낌 같네요.



기타 질문은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선에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