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예비 고1 여고생이에요.

그런데 저는 지금 고3 여선배한테 스토커를

당하고 있습니다.

아직 입학식 전인데 고3 여선배를 어떻게

알았냐고 궁금해 하실까봐

사건 전부터 설명해드릴게요..

때는 예비소집일인 1월 18일 이였어요.

저는 미소가 예쁘고 주위에서 예쁘다 착하다 

꽃같다 라고들 해주셔서 별명이 꽃사슴이에요.

그날도 제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나왔는지

저 멀리서 힘겹게 박스더미를 들고 있는

제 고등학교의 선배가 있길래

가서 미소를 지으며 제가 도와드릴게요 선배

라 말한 후 도와드렸어요.

그날 처음 본 선배는 이상한 낌새를 못느꼇었어요.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 이였지요.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겉만 봐선 모른다라는게

맞는 말이였어요.

그때부터 선배는 언제나 제 뒤에 잇었어요.

흔히 말해 스토커지요.

저는 왜 절 스토커하냐고 직접 물어보았지만 

선배는 내가 널 왜 스토커해? 라고 적반하장

식으로 뻔뻔하게 나왔어요.

알지도 못하는 절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서

소름끼쳤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이런식으로 나오니 소름보단 화가 났어요.

결국 저는 면전에다 자꾸 이런식으로 스토커짓

하시면 경찰서에 신고할거에요.

라고 말했어요.

그때 선배는 충격받았는지 이제 안보이더라고요.

전 뭐야.. 그냥 처음부터 쎄게 나올걸.. 

이라고 생각 하곤 그 일을 잊어버렸어요

하지만 어제 택배가 온 그날부터 

저는 그 폭언이 잘못되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어제 택배로 온 박스 안에는 

선배의 피가 담긴 병과 쥐 시체가 잇었어요

저는 보자마자 너무 놀랬어요.

어떻게..이런일이 나한테.. 제발..그만..

저는 이런 스토커를 생전 처음 겪는데다

얀데레까지 당하니 정신은 붕괴되고

일상생활까지 가능하지 못할정도로

피폐해져 갔어요.

그래서 이제 끝을 내려 해요.

선배를 만나러 가는 길이에요.

제발 그만해달라고 할거에요.

앞에 선배가 보여요.

선배 어제 택배..

그 택배? 헤헤 어제 택배는 잘 받았어?

나의..피와..너의 피가 하나가 되는 

순간을 그려보면서.. 보낸건데

감동받았구나?

아니요 선배, 제발 그만해주세요.

선배가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요 제발..

너.. 뭐란거야? 네가 먼저 좋다고 꼬리쳐놓곤..

으음.. 질투작전이야?? 

아니요. 선배 저 너무 힘들어요.

제발 부탁이에요. 그만 해주세요..

아니야.. 넌날 좋아해.. 넌날 좋아한다고..

네가 먼저 좋아한다고 했잖아..?

아니에요 선배 제가 언제..

닥쳐,넌 날 좋아해..

하아.. 괜찮아.. 그 몸만.. 있으면..

우린.. 영원히 행복할거야..♡

선배? 무슨말이세요.. 선배?. 그칼은..

(푸슉 푸슉 퍽 퍽 푸슉)

아아.. 이제 영원히 함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