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 좆거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예진원(25)을 무상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결정해 준 키움은 우리에게 감사하다고 해야한다"면서 "예진원 연봉이 4000만원이니 이건 사실상 현금 트레이드다"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예진원은 키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지만, 롯데 팬인 홍 감독의 딸 요청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롯데로 무상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고 출신인 예진원은 2018년 2차 18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 진원이면 진원인 에진원은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재능을 뽑내기 시작했다. 5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4푼3리 1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은 예진원은 통산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푼1리, 32안타 2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고형욱 단장은 "이런 최고의 타자를 줬으니 이제 10위를 가는 일만 남았다"며 아쉬운 기색을 좆도 비치지 않았다. 이어, "장재영도 함께 보내려 했지만, 이상원 스카우터 팀장의 요청으로 장재영은 키움에 남게 되었다. 이 새끼는 왜 아직도 팀장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짧은 인터뷰를 끝마쳤다.
롯진원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