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 먹던가 말던가 야구잘하면 그만이고

사실 술 먹는거 자체는 성인이고 자유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걍 눈치가 없는거 같음

워크에식 같은거 끌고 갈것도 없고

공놀이하고 돈받는 직장인들이,

운좋게 팀이 롯데라서 선발로테 기회받는

사람이 선발 당일날 술먹는거 찍혀서 돌아다니면

그날 공놀이보러 돈쓰고 야구장가는 사람이나

시간내서 경기보는 사람들에게 벌써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행위인건 맞음.

롯데가 선발혼자 잘한다고 무조건 이기는 것도 아니고

참 이기는거 보기 어려운 팀중 하나인데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선발이 당일날 새벽에 술먹고

다니는게 찍히면 비난을 피할 수 없음..

물론 잘던지면 문제가 없긴함.

안그래도 손호영도 전반기 부상아웃이라

라인업에 실망할 사람들도 있을거고..

대부분 야구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이기는걸 보고 싶고 잘하는걸 보고 싶을거임.

최선을 다해

선수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로 경기하는게

입장료받는 프로스포츠 선수의 의무로 생각하는데

아무리 선수들이 체력이 남다르다지만

나균안은 나균안이지 선동열 손민한처럼 야구를 못하니까

경기 당일 새벽에 술먹으면 욕먹을만 하지...

눈치가 있다면 술을 먹어도 집에서 먹던지

좀 안걸리게 먹던지 다른 날에 먹던지 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