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지금까지 머했노 이기!

나도 직관 가봤고 유니폼도 다 사봤는데...
심심하면 올해는 달라졌다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그래놓고 병살 때리고 불펜 올려다가 팩질하고 블론하고
거 위에 사람들은 뭐했어!
프로야구 원년팀 28년동안 코시 한번 가는 것도 빌빌되는 꼴지팀 맨들어 놓고 나 단장이요! 감독이요! 그릏게 돕바입고 꺼뜨럭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자기네들은 FA 잘잡았다 줄줄이 모여가 가지고 기사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입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그렇게 수치스러운 일들 하고... 야구 집중하면 참 잘해요.  준비도 잘하고, FA도 잘잡고, 외인도 잘뽑고, 롯데가 봄이 되다보니까 못하는게 없는데, 응원가도 잘만들고, 응원도 잘하고, 관중석도 가득채우고 못하는게 없는데! 왜, 야구 그거 하나 못한다는 얘깁니까?
실제로요. 팬들과 선수간의 외교가 있고 팬들과 구단사이에도 외교가 있는데...시즌 중 유사시라는건 뭐 있을 수도 없지만 연패의 유사시도 있을 수가 없지만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항상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프런트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우리가 야구를 할 때, 선수들과 대화하는 관계, 감독과 대화할 때 그래도 롯팬이 말빨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
야구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롯데라는 팀이, 죄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작성할지, 밤까지 남아서 특타를 할지 그것도 제대로 결정 못하고, 자기 잘못을 인정안하고 변명만 하는 팀이 그 판에 가 가지고 롯데팬들한테 무슨 할말이 있습니까.... 롯데팬분들한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심리적 의존관계, 의존상태를 벗어나야 됩니다. 선수들이 “내 팀은 내가 지킨다!”라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멋있는 프로팀이 되는 것이지
프런트한테 매달려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가지고 응디.. 프런트 응딩이 뒤에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협의한 내용만 믿겠다”, 이게 선수들의 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죄송하다는 말이 참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프론트가 관리감독 제대로 못했는데 왜 우리가 꼴데라는 말 듣고 살아야 되겠습니까? 피를 흘려도 잘못한 프런트가 책임지고 흘려야지요.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프런트가 앞으로 사과문을 올리고 잘못을 인정할 때 거짓말 안하고 변명 안하지 않겠습니까? “죄송합니다...그런데” 이렇게 나올 때, 이 팀 선수들이 당당하게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지마십쇼”하던지 “제대로 사과하십쇼”하던지...말이 될꺼 아니겠습니까? “난 몰라요!”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어떻게 롯데가 꼴데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강팀이 될 순 없습니다. 우린 최약체입니다. 그런....그.....저... 헛소린 하면 안되고. 롯데의, 롯데의, 롯데만의 문화에 상응하는, 롯데의 전국적인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줘야합니다. 동네 힘 쎈 사람이 돈 많은 사람이 “동네 길을 이렇게 고칩시다, 둑 이렇게 고칩시다. 뭐 산에 아무를 심읍시다.” 하면은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가는 거지요. 프런트가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팀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꺼 아니겠습니까? 때때로는 과감하게 프런트를 내칠수도 있어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프런트 말 한마디면 선수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 떠들 듯이 떠는 팀에서...무슨 감독이, 무슨 선수가 팬들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이 의존관계를 해소해야 한다고... 그래서 뺏습니다.
감사합니다.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