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치뤄진 서울시리즈는 크보투수들은 크보 공인구를, 메쟈투수들은 메쟈 공인구를 썼다.

그런데 다들 잘 알다시피 올해 미친 포심의 소유자이자 동시에 돌푼이의 미친 갈갈쇼의 희생자인 김택연이 

바로 이 서울시리즈에서 지리는 rpm과 바우어 유닛으로 화제가 됐었다.

바우어 유닛이란? 회전수/구속(마일)이다.

이때 돡택연군이 기록한 평균 회전수는 2428, 평균 구속은 92.7마일(149.2km/h). 따라서 바우어 유닛은 26.2

이 26.2라는 수치는 메쟈 평균 24보다 높은 아주 뛰어난 수치다. 메쟈에는 26.2보다 높은 바우어 유닛의 투수가 25명밖에 없다고.

(물론 크보 공인구가 돌기가 좀 더 돌출돼있어 믈브에 비해 rpm이 2~300정도 잘찍히는 걸 감안하면 딱 메이저 평균정도에 도달하긴 한다.)

근데 왜 갑분 돡택연 얘기냐

이 친구를 범부로 만든 조크보 투수가 하나 있었기 때문

그게 누구냐? 우리의 마담준용 되시겠다..

사실 나도 22년 준용에몽으로 서튼과 마인홀드에게 갈갈쇼를 당한 이후 예전만 못한 직구를 계속 봐오면서 참 안타까웠었는데

이걸 보고 정말 행복한 꿈을 꿨었다.

각설하고 이때 준용이의 평균 rpm은 2522였고, 평균 구속은 91.9마일(147.9km/h)

바우어 지수는 무려 27.4

23년 메쟈에서 이 수치를 넘겨본 투수는 딱 5명이란다.

앞서 얘기한 크보 공인구 rpm 뻥튀기를 걷어내도 2322/91.9=25.2로 메이저 평균이상..

아무튼 이걸 보고나서 개막까지 얼마나 햄볶했었는지 모른다.

세줄요약)

김택연은 크보 공인구로는 메쟈 26위, 메쟈 공인구로는 메쟈평균 정도의 바우어지수

최준용은 크보 공인구로는 메쟈 6위, 메쟈 공인구로도 메쟈평균 이상의 바우어지수

를 박살내버린 대황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