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의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할때
롯데는 온라인투자는 놔둔채 오프라인 유통회사들 M&A에 집중했음

중국의 석유화학설비 과잉투자는
예전부터 진행된게 아니라 2010년대중반부터 진행된거
삼성은 정확히 이떼 석유화학에서 손을 뗐음
근데 정신나간 롯데는 이걸 신이나서 떡하니 떠안음

중국발 중동발 과잉설비를 눈치까고 손을 뗀 삼성말고도
LG SK 한화등은 손을 떼진 않았지만
진작부터 여러가지 수단으로 대응을 해왔음

1. 자동차 전장, 헬스케어 , 첨단소재등의 스페셜리티 비중확대
2. 그룹 전체적으로 석화부문을 제외한 캐시카우 창출확대 노력

그리고 성공하고 있음. 이미 LG SK 한화는 범용플라스틱 제품의 가격급락으로 망할 사업구조가 아님. 단순 기초제품 적자를 다른 사업부문이 메꿀수있는 쪽으로 계속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왔음. 그런데 오직 롯데만 아무것도 안하고 무방비 상태로 있었던거. 그 이유가

3. 인색한 롯데의 인재투자

여기에 있었던거. 다른 기업들은 인재투자에 돈을 안아끼고 스카우트에 사활을 걸어왔음. 고액연봉=회사경쟁력훼손. 이런 공식은 내수산업 쥐어짤때나 통하는거고 일류기업들의 국제경쟁에선 통하지않는거

회사에 인재가 없으니까 위기상황에 벨을 눌러줄 사람이 없어지로 회사미래지향을 설정할 방법 자체가 없어지는거. 이건 롯데가 무슨 일진멀티리얼즈를 인수하거나 삼성바이오 퇴사직원을 매수하거나 이런 뻘짓수준으로 메꿀수 있는게 아님

아예 과감하게 틀을 바꿔서 LG SK로 갈 최고인재들이 오고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라는 식의 과감한 투자결정과 발상의전환이 진작부터 있었어야됨  그런데 롯데그룹문화엔 그런게 1도 없음

유통 호텔부터 금융 그리고 석화에 이르기까지 롯데의 처우는 업계 바닥권이고 그룹자체에 인재풀이라고 할만한게 없음. 걍 모셔갈만한 곳이 없는 애들이 막판에 지망하는게 롯데입사임

LG는 전자 화학의 막강한 입지를 바탕으로 이미 수십년전부터 수익이 안나는 여러부문에 깨진 항아리 물붓기식 기술투자를 해온게 최근 성과를 보는중이고 SK는 SK텔레콤과 SK정유부문의 막강자금력을 바탕으로 하이닉스 인수부터 시작해서 수출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 수십년간 수십조를 들이부어온 회사들임. 한화도 마찬가지고

반면 롯데는? 다른 회사들이 기술투자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목숨걸때 땅사고 건물짓고 부동산자산 시세차익 누리는데만 혈안이 되어 세월 다 보냈음.

그런 기업이 먼 갑자기 위기탈출 묘수를 만들어낼수가 있겠음? 위기탈출이 애들 장난임? 롯데가 할수있는거라곤 땅팔기, 채권 돌려막기밖에는 없는거고 롯데가 여지껏 걸어온 길을 거꾸로 되돌아갈수밖에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