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부터 손아섭 싸인있다고 해서 알고 있었는데...

근데 일하다가 5시 2분에 사직구장 도착했더니 이미 싸인은 ㅈㅈ 못받음.

캐시비는 받음.

겜 시작하기전 직장인 공연할때 마스코트들이 흥을 돋구고 있고...

좌석은 익사이팅석..

선발투수 톰슨.. 지나감.. 그 옆은 우리들의 주적 즙태...

개객기.. 대체 폭투를 몇개나 허용하나...

1회말 즙태대신 안중렬이랑 캐치볼중인 톰슨

익사이팅석이라 궁디만 보인다...

담엔 절대 안앉아야지.

경기는 NC 쪽으로 기울고... 몇명 집에 가기 시작..

22시 21분 정훈까지 나가면서 9회말 2아웃 1, 3루..

솔찍히 이거 우연인데.. 고승민 타석이라고 9회 낭랑하게 삼진당하는거 보자 하고 영상 눌렀는데 말이지..

그게 동점타가 될 줄 누가 알았겠냐..

동점타 장면은 3분 24초에 나온다.. 알아서 스킵.

1점 쳐 주고 12회 말 진입

밥값못하는 OPS 0.73 등장.

그리고 게임 끝났따...

뭐 롯데카드로 결제해서 익사이팅 2만원에 본 건 좋았는데.. 이럴 노력이면 그냥 내야석에 앉아서 치어리더나 볼란다..

이건 아까 올린거지만...

어쩄든 패배의 직관 한다고 고생만 한 기분이다.

지하철 타러 갔더니 바로 앞에서 기차 놓쳐서 00시 04분 사직역 출발 기차타고 해운대 오니 00시 59분이네 어우...

이번 시즌 3번째 직관인데 (개막전 / 장시환 1승경기 이후) 기분 더럽게 졌다.

어쨌든 꼴갤러들도 발암 야구 본다고 집에서 수고들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