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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슈퍼루키 신용수 “'갓용수'로 불리고 싶다 기사

ㅇㅇ(218.154) 2019.05.21 09:13:50
조회 181 추천 0 댓글 2


롯데 신용수가 15일 LG전이 끝난 뒤 활짝 웃고 있다. /이정인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첫 등장부터 ‘센세이셔널’ 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깜짝 스타 신용수(23)가 나타났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회 5점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8-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이름도 생소한 신인 내야수 신용수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4일 처음 1군에 올라온 뒤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용수는 첫 타석부터 대형사고를 터뜨렸다. 롯데가 6-4로 앞선 8회말 2사 1루서 LG 투수 신정락(32)의 3구 시속 143km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데뷔 첫 타석 홈런은 1982년 KBO 리그가 출범한 이래 7번만 나온 진기록이다. 신용수가 1984년 롯데 이석규, 1994년 LG 윤찬, 1998년 롯데 조경환, 2002년 롯데 허일상, 2011년 KIA 타이거즈 황정립, 2018년 KT 위즈 강백호에 이어 7번째 주인공이 됐다. 그야말로 ‘역대급 데뷔전’을 치렀다. 신용수가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 들어올 때 포옹을 나눈 양상문(60) 감독은 “사실 신용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축하한다"고 활짝 웃었다.

경기 후 만난 신용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얼떨떨한 표정이었다.“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기쁘다. 홈런이 되는 순간 내가 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얼떨떨했다. 제대로 맞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타구가 뻗어 나가는 걸 보고 홈런을 직감했다”며 “배트를 짧게 잡고 빠르게 돌린다는 생각으로 쳤다.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밝혔다.

신용수는 마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하고 올해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 크게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니었다. 프로에 턱걸이로 들어왔다.

퓨처스리그서도 26경기 타율 0.211 1홈런 2타점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때부터 신용수의 가능성을 알아본 양상문 감독이 비교적 일찍 기회를 줬다. 그리고 신용수는 사령탑의 기대에 200% 부응했다. "지명 순위가 낮았지만,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1군에 콜업 됐을 때 많이 놀랐다. 많이 부족한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2군에서 매 타석 전력질주하고 수비에서도 집중하면서 열심히 한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용수는 모자챙 안쪽에 ‘GOD’라는 글자를 적어놨다. 의미를 묻자 “언젠가는 ‘갓용수’로 불리고 싶어서 적어놨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맑게 웃었다.


올 시즌 롯데는 상동 팜(Farm) 출신의 신진세력이 등장하며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톱타자 주전 3루수를 꿰찬 강로한(27), 대타 요원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변신한 허일(27), 2루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오윤석(27)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신용수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롯데의 리빌딩은 성공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스포츠경제(http://www.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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