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면, 약물 걸렸을 때 피부과 드립치는 것도 패턴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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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면, 약물 걸렸을 때 피부과 드립치는 것도 패턴인건가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9.06.27 04:52:49

조회 199 추천 1 댓글 2

[뉴스데스크]◀ 앵커 ▶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한 보디 빌더들이 약물의 부작용을 스스로 고발한 이른바 '약투'가 작년 말부터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단에서 성인도 아닌 아이들에게 스테로이드를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야구교실.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운영하는 곳으로, 초중고생 등 유소년과 사회인 등 수십 명에게 야구를 가르칩니다.

올해 이곳 출신 유소년 선수 몇명이 프로구단에 입단하기도 했습니다.

[야구교실 관계자]

("학생들은 많아요?")

"꽤 있어요. 사회인 하시는 분들도 있고 유소년 애들도 있고 중고등학생도 있으니까…"

그런데 최근 이곳에서 유소년 학생들이 스테로이드 약물을 불법 투약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식약처가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야구교실에서는 불법 스테로이드 약물이 대량으로 적발됐습니다.

그러나 전직 프로선수 출신 대표는 "자신이 복용하기 위해 갖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구교실 대표/전직 프로야구 선수]

"은퇴하고 근력이 많이 빠지고 아파서 철심도 박혀 있거든요 팔에. 너무 아픈데 비용이 아무래도 좀 있으니까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맞았던 부분인데…"

하지만 일부 유소년 선수들에게서도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성인들처럼 근육을 키우기 위해 유소년들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경우 부작용은 훨씬 더 심각합니다.

[이종하/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성장기에) 키가 커야 하는데 (스테로이드를 남용할 경우)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됩니다. 키가 크지 않고 간 손상을 많이 줄 수 있고요."

이에 대해 야구교실 대표는 선수들의 경우 피부과 약을 처방받았기 때문에 검출됐을거라고 말했습니다.

[야구교실 대표]

"전혀 아닙니다. 제가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학부모님들도 피부과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분께서 (스테로이드) 약주고 얼굴에 주사를 맞고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식약처는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온 유소년 선수들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다음 주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약 파는 사람들이 그렇게 가르치나

이용찬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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