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시즌은 시즌 시작하기도전에 감독하고 선수하고 갈라선 상태로 시작한 시즌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상문이 노경은 계약 관련해서 기자들한테 한 얘기 때문인데

노경은 FA 계약 도중에 '선수 의지가 너무 강해서 힘들다'고 사실상 재계약 불발을 감독이 선포해버림.

그것도 잘못이 선수한테 있다는 식으로 저렇게 말하는데 난 저게 감독입에서 나올 소린가 해서 진짜 놀랐음. 

그냥 대놓고 이마에 자기는 프런트 대변인이라고 써붙이고 하는거랑 뭐가 달러.

꼴리건들이야 노경은 싫어하는 인간도 많겠지만 적어도 꼴데 선수들은 생각이 다를거임.

노경은 요구조건이 그렇게 좆같은것도 아니거든. 총액 2억도 아니고 옵션에서 2억 빼서 보장금액쪽으로

옮겨달라는건데 구단(이윤원)은 그걸 좆같아서 안해줌. 누가봐도 이건 돈 얘기가 아니라 감정 싸움이야. 

그걸 또 감독이 선수 탓을 하면서 돌아올 다리까지 친히 태워버림. 이런 감독보고 선수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냐. 

지금 서로 겉으로는 웃어도 속으로는 하나같이 감독 보고 못믿을 새끼 이러고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