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은 감독 교체도 많아서 역대 감독도 많은데 그 많은 역대 감독 중에 다시 감독으로 재취업된 감독은 딱 세명뿐임. 

하난 80년대 초대 감독이고 하난 니들 우승시킨 강병철이고 마지막 하나가 비비는거 하나는 잘하는 양상문 ㅋㅋㅋㅋㅋ

나머진 롯데 감독을 마지막으로 그냥 커리어가 끝남. 따라서 감독했다가 코치로 돌아가는 경우도 거의 없는걸 생각해보면

롯데 감독이 된다는건 사실상 지 야구 지도자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보면 돼. 한마디로 죽으러 들어간다는거야.

공수석이 감독 한번은 하겠지. 근데 그게 지금일까? 프런트랑 양상문이 싸놓은거 자기더러 치우라고? 가뜩이나 임기 채우지도

못하고 모가지가 뎅겅 뎅겅 잘려나가는 꼴데 감독인데 양상문 지금 시즌 반도 안지나서 사퇴 소리 처먹고 있는거 안보여?

공수석이 감독을 하더라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을 타이밍을 보겠지.

그리고 전에도 한 얘기지만 이 상황에서 제일 득보는 사람은 주형광임. 공수석 들어와서 자긴 순번을 뒤로 더 늦출 수 있으니까.

몇년 더 코치자리 붙어서 돈 빨아먹을수 있겠다 생각하고 있을걸. 그러다 지 은퇴하고 싶을 때 쯤 되면 퇴직금 받는다 생각하고

꼴데 감독 올라가는거야. 한 두시즌만에 욕처먹고 짤릴 각오하고. 니들은 그렇게 돌아가게 돼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