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기능은 온도만 봄

25도 맞춰놓으면 25도 되면 꺼졌다가 올라가면 켜졌다가

제습 기능은 옛날 에어컨이랑 신형 에어컨이 다름

정속형과 인버터형 (2011년 이후에 나온 에어컨은 거의 대부분 인버터형이라고 함)

정속형인지 인버턴지 어떻게 앎?

LG는 모델명이 Q로 끝나면 인버터, C로 끝나면 정속형

삼성은 하이픈 뒤 H로 시작하면 인버터, S로 끝나면 정속형

인버터형이 정속형보다 요금이 1.8배정도 저렴하다고 함

다시 제습 얘기로 돌아와서

정속형의 제습 모드는 온도는 안보고 제습만 봄

그러니 온도가 낮아도 습도만 높으면 계속 돌아가는 거임

그래서 습도 높은 날은 냉방보다 시원할 수도 있음

인버터형은 온도와 습도를 다 보기때문에 정속형보다 효율성있게 돌아감

그래도 습도를 보기때문에 습도 높은 날은 냉방보다 더 돌아감

제습 기능 없는데?

그럼 온도를 낮추고 바람을 약하게 설정하면 이게 제습이라고 함

냉방모드는 바람이 세고 제습모드는 바람이 약한 거 느꼈을거임

이게 내부에 맺힌 물이 관으로 빠지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바람에 의해 내부로 들어오는 물방울들이 있는데 바람이 세면 당연히 더 잘 들어옴

그러니 제습은 그걸 방지하기 위해 바람이 약한 거라고

냉방 / 제습 전력량이 다르다?

대한 설비 공학회에서 실험했지만 전력량의 차이는 미비했음

전력량이 비슷한데 제습을 돌리면?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냉방은 온도만 보기 때문에 설정한 온도가 되면 알아서 꺼짐

근데 제습 모드는? 습도까지 보기때문에 냉방 모드일 땐 안돌아가는 에어컨이 계속 돌아감

전력량은 똑같은데 더 돌아가니 당연히 돈은 더 나옴

무조건 제습이 더 많이 나온다는 건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다름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은 날이라면 제습 모드가 덜 나옴

대신 장마철 같은 경우 제습 모드 켜면? 당연히 더 많이 나옴

+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15시간동안 스탠드형 에어컨 25도 맞춰놓고 틀었을 때 한달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실험함

날씨는 32도 넘는 폭염이 온 날이었음

결과

신형 에어컨은 15시간 소비 전력이 6.3kWh였음

30일간 15시간 틀면 189kWh 나옴 (에어컨 전력 소비량만)

그럼 한달에 얼마 나옴?

누진제

1구간 - 0~200kWh = kWh당 78.3원

2구간 - 201~400kWh = kWh당 147.3원

3구간 - 401kHw 초과시 = kWh당 215.6원 

7-8월 한정

1구간 - 0~300kWh = kWh당 78.3원

2구간 - 301~450kWh = kWh당 147.3원

3구간 - 451kWh 초과시 = kWh당 215.6원

1구간 적용하면 한달 1만 5천원~2만원

2구간 적용하면 한달 2만 5천원~3만원

옛날 에어컨은 신형 에어컨 전력량에 1.8 정도 곱하면 된다고 함

그리고 위 실험은 25도 설정했을 때 기준이고 낮게 설정하면 당연히 더 나온다고 함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 계산은 순전히 에어컨'만' 돌렸을 때 전력량이니 다른 가전기기 생각하면 더 위로 봐야 됨

++ 인버터 에어컨은 쭉 틀어놓는게 좋고 정속형 에어컨은 확 틀었다가 끄고 다시 올라가면 켜고 하는 게 효율적

+++ 벽걸이형은 스탠드형보다 요금 적게 나감

++++ 필터 청소 제대로 안하면 요금 많이 나옴

+++++ 실외기에 그늘막 씌우거나 실외기 뜨거워졌을 때 찬물 샤워해서 실외기 온도 낮추는 것도 요금 줄이는데 도움된다고 함

++++++ 에어컨 냄새는 당연히 청소를 안해서 그럼 에어컨 내부에 낀 곰팡이가 제일 큰 이유

+++++++ 술 한두번, 치킨 두어마리 안먹으면 한달을 시원하게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