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내야수 오선진(29)과 외야수 박헌도(31)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와 롯데는 4일 오후 오선진과 박헌도의 1대1 트레이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남고를 졸업한 후 2008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오선진은 우투우타 내야수로 강한 송구와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주루·컨택 능력이 장점이다.

통산 625경기에 출전해 9홈런 127타점 35도루 타율 0.243을 기록 중이다.

용마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 입단한 박헌도는, 2016년 2차 드래프트로 넥센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한 번 갈아입었다. 우투우타의 외야수로 장타력이 강점이다.

프로통산 231경기에 출전해 15홈런 68타점 타율 0.233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팀에 필요한 오른손 거포 외야수를 영입함으로써 기존 팀에서 활약하던 좌타자들과 함께 더욱 강한 공격 야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헌도는 5일 한화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팀에 합류한다. 오선진은 조만간 사직 홈구장 자율 훈련조에 합류할 계획이다.




대전=장지훈 기자 jjh1234@sportsjot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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