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2줄 요약 있음

스캠때 연습했다는 거 하나만으로 맡겼으면

그건 이미 사람새끼가 아님

요행야구를 하면서도

꼭 변변찮은 근거를 갖다붙이는 무뇌의 특성상

우익수 상동한을 그대로 놔둔건 그 외에도 이유가 더 있었다고 봄

가장 유력한 건

상동한이 우익수로 있을 당시의 타자가 박석민/모창민이었기 때문이라는 점

박석민/모창민은 작년까지 타구의 70%를 좌측/중간으로 보냈던 타자임

올해도 60% 이상이고

즉 우측으로 타구가 가더라도 땅볼이면 내야에서 한 번 걸러지고

그 다음에 상동한한테 공이 가니

손아섭은 나중을 위해서 아끼고 싶고

그러면서도 상동한이 중계플레이를 할 일은 웬만하면 없을 것이다 라고 가정을 하고 둔 게 아닌가 싶음

근데 너무 일차원적으로 생각한거지

그게 딱 어제 즙태 송구실책이었고

당연히 발사된 나로호를 찾으러간 상동한은 그대로 우측 방면에서 실종되고 말았음

그런 플레이를 해 본 적이 있어야 해보지 ㅋㅋㅋㅋ

하나 더 추측을 해보건데 무뇌의 요행야구가 맞아들어갔을 경우엔

아마 그 다음인 노진혁 타석에는 상동한을 좌익수로 보내는 요행야구를 또 했을 가능성도 있음

노진혁은 타구의 75%를 중간/우측으로 보내는 타자거든

실제로 어제로도 우익수 앞 안타가 나오기도 했고

문제는 그렇게 하면 갤주든 전발놈이든 우익수로 가고

그러고보니 정작 그 둘도 우익수 경험은 없다시피하다는 게 문제지만

거기다가 감독이 이미 병신같이 퇴장당했으니

감독 혼자 뇌내에다 그려둔 개좆같은 그림을

다른 코칭스태프 누구도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었지

결과는 송구 실책으로 또 나오고 말았고

그러니 설령 박석민-모창민을 2아웃으로 잡았다고 해도

노진혁 타석에 갤주/전발놈 둘 중 한 명의 우익수 수비를 봤어야 했을거란 점에서

7회말 수비가 시작될때 상동한을 우익수로 보내는 건 말이 안 되는 작전이었다는 거

그냥 8회초 공격에서 뺄 수 있는 타자를 빼고

예를 들어 실제로 8회 초에서 신본기가 빠졌으니, 8-9-1로 연결되는 타순이었으니까

그냥 9번 타순에 손아섭을 미리 넣고 우익수로 보내고

상동한을 3루에 뒀으면 어제같은 대참사는 안 생겼을 것

2줄 요약

1 7회말 타자 2명(모창민, 박석민)이 좌측으로 타구를 많이 보내는 타자라 우익수 상동한을 둔 것 같음

2 당연하지만 그 정도의 근거를 가진 병신요행야구로는 제대로 수비가 될 리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