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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원 전 SK 코치, 모교인 부산고 감독으로…

ㅇㅇ(112.186) 2020.09.15 15:09:30
조회 229 추천 0 댓글 3

박계원 전 SK 코치(50)가 모교인 부산고의 지휘봉을 잡는다.

박 전 코치는 지난 14일 부산고의 감독으로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부산대연초-부산중을 거친 박 감독은 1985년 부산고에 입학해 프로 무대의 꿈을 키웠다. 이어 고려대를 거쳤다가 1992년 롯데에 입단했고 쌍방울, 해태, SK 등에서 뛰었다. 2002년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박 감독은 2004년부터 SK, 롯데, KT 등에서 작전·주루, 수비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루키팀 수비·작전 코치의 역할을 맡았다.

최근 부산고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를 모았고 박 감독이 최종 합격자가 됐다. 박 감독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루 빨리 부산고의 명성을 되돌리고 싶다”고 했다.

부산고 야구부는 1947년 창단한 뒤 좋은 성적을 내며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발돋움했다. 양상문, 김민호, 박동희, 마해영, 염종석, 손민한 등을 배출했고 현역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정근우(LG), 장원준(두산), 정의윤(SK), 손아섭(롯데) 등이 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도 부산고 출신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역 라이벌인 경남고에 조금은 밀리는 모양새였다. 지난해 신인지명에서도 경남고는 롯데가 1차 지명한 최준용을 포함해 총 6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부산고는 2명의 선수가 프로팀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박 감독은 부산고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경남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그는 “프로 15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겠다”고 했다.

부산고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학교 자체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교장부터 부산고 동창들까지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다”면서 “좋은 선수들을 스카웃해서 정상급으로 다시 올라서겠다”고 했다.

선수 시절 부산고의 옛 명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느낌을 다시 되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박 감독은 “내가 부산고에서 뛰던 시절은 지금에 비하면 환경적인 면에서는 정말 열악했지만 대회에 나가면 무조건 이겼던 기억이 난다”며 “정말 야구를 재미있게 했었다”고 했다.

지금은 부산고의 지휘봉을 잡아 모든 면에서 완벽히 갖춘 야구 선수들을 성장시키는게 목표다. 박 감독은 “공부하는 야구 선수, 그리고 인성을 갖춘 야구 선수로 키우겠다. 프로 시절부터 쭉 강조해왔던 것을 부산고 선수들에게도 심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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