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입장
누가 머리자르러왔냐 물어보면
엄마가 "아들이요" 하고 말해줌
미용사가 자리안내함
엄마도 같이와서 미용사 옆에있음
어떻게 자를거냐 찐따한테 물어봄
찐따 준비했던 멘트 시동검
"숱좀 치고 정리해주세요."
듣고나서 엄마는 잡지보러감
머리 자르기 시작함
미용사가 "~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이렇게 해드릴까요?"
뭐라는지 귀에 안들어 옴 그냥
"네 그렇게해주세요"연발
미용사가 앞머리 숱치고 짧게 자르는거 보임
속으로 시발 좆같다 계속 외침
거울에 개좆빻은새끼있음
그와중에 미용사가 두상이쁘다며 립서비스해주면
헤벌레 웃음
머리 다 자르고 감고나서 드라이해줌
드라이하고 나서보니 속으루 어 쫌 괜찮네 함
엄마가 계산해주고 미용실 문 밖으로 나오면 아 머리망했다 하면서
앞머리 잡아봄. 엥? 만져보니 존나 짧음ㅅㅂ ㅋㅋ
엄마도 아들 면상 빻은 건 알아서 아무말 안함
집에가서 머리감고 드라이 직접 해보니
머리 개푸석푸석해지면서 가마의 힘에 굴복한 내 모습이 보임
내일 버스 탈때 맨날 보는 여자애가 비웃을까봐 겁남
학교가면 일찐들이 머리 놀릴까봐 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