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롯데 안중열 "1, 2군 구분 없이 경기 출전 행복합니다".gisa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19 12:43:54
조회 249 추천 7 댓글 3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2015년 5월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선수 9명을 주고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롯데은 당시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박세웅(21)을 데려왔다.

강민호(현 삼성 라이온즈)의 뒤를 받칠 재목으로 꼽히던 포수 장성우가 KT로 갔지만 큰 걱정은 안했다. 또 다른 포수 유망주인 안중열(23)이 롯데로 왔기 때문이다.

안중열은 롯데 이적 후 강민호의 뒤를 받치며 그해 80경기에 나왔다. 타율 2할4푼(125타수 30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부산고 출신으로 고향팀으로 와 의욕도 넘쳤다. 그는 당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할 정도로 이적에 만족했다.

0000527597_001_20180719110610896.jpg?type=w647

그런데 이후 일이 꼬였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6년 그는 팔꿈치를 다쳤다. 그해 8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을때만해도 1군 복귀에 이렇게 많은 시간일 걸릴 줄은 몰랐다.

부상 회복을 위해 재활군에서 보낸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퓨처스(2군) 리그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왔다. 안중열은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무려 695일 만이다.

올 시즌 1군 복귀가 전반기 막판 결정된 이유도 있다. 안중열은 퓨처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심하게 부딪혔다. 뇌진탕 증세로 컨디션 회복에 시간이 필요했다.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지난 17일 잠실구장(롯데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했다)에서 만난 안중열은 "퓨처스나 1군에서나 이렇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만으로 즐겁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군 합류 후 주로 백업 임무를 맡고 있다. 출전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인상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후반 교체로 출전한 뒤 타석에서는 1군 복귀 안타를 2루타로 기록했다. 외야 담장까지 거리가 짧은 구장이었다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롯데는 현재 1군 엔트리에 안중열을 비롯해 김사훈과 나종덕까지 포수가 3명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도 "일단은 포수 3명을 두겠지만 조만간 두 명으로 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셋 중 한 명은 퓨처스로 가야한다.

롯데는 올 시즌 강민호가 떠난 자리가 허전하다. 김사훈, 나종덕, 나원탁을 번갈아 기용하고 있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시즌 개막 전 예상보다 강민호의 공백은 컸다. 특히 공격에서 세 선수는 상대팀 투수에게 '쉬어가는 곳'이 되버렸다.

이런 가운데 안중열의 가세는 롯데 안방마님 주전 경쟁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안중열은 "그래도 타격보다는 수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했다.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수비가 우선이다.

그는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타격은 그 다음 과제"라며 "퓨처스에서도 수비 연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중열은 강진규 퓨처스 배터리 코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송구도 이제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몸상태도 100%"라고 자신했다. 안중열은 그 동안 송구 능력이 약점으로 꼽혔다. 

0000527597_002_20180719110610934.jpg?type=w647

롯데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라도 안방마님 자리가 안정을 찾아야한다. 당장 강민호가 롯데에서 뛸 때 만큼의 성적을 기대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역할을 해야한다.

주전과 백업 구분을 명확히 둬야 하고 타선에서 힘을 보태줘야한다. 언제까지 실험만 하고 최적 조합을 찾느라 한 시즌을 보낼 순 없다. 안중열의 1군 합류가 그래서 더 반가운 롯데다.

안중열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5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8리(44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317384 나원탁빠따 + 나종덕수비 하면 괜찮은포수 나오긴함? [3] ㅇㅇ(223.62) 18.12.02 118 0
1317382 나종덕을 스타크래프트 유닛에 비유하면 드라군(용기병)임 [1] ㅇㅇ(58.234) 18.12.02 147 0
1317381 현타온 가장의 표정...jpg [1] ㅇㅇ(39.7) 18.12.02 525 0
1317380 지금시간에 편이점 조질건데 추천좀 [3] ㅇㅇ(211.36) 18.12.02 72 0
1317379 나종덕은 타격이 아쉽고 나원탁은 수비가 아쉽고 [3] ㅇㅇ(110.13) 18.12.02 95 0
1317378 문씨들이 왤케 싫냐 [3] ㅇㅇ(175.120) 18.12.02 105 0
1317377 이강인 ㅎㄷㄷㄷ [1] ㅇㅇ(119.198) 18.12.02 327 4
1317376 칡소 우리나라에도 몇마리 없다더라 ㅇㅇ(175.223) 18.12.02 49 0
1317374 롤독충들 이상하다 [2] ㅇㅇ(223.39) 18.12.02 75 0
1317373 신입사원 미경이.jpg [1] ㅇㅇ(192.230) 18.12.02 667 14
1317372 최준석 박용택 비교해봄 ㅇㅇ(223.62) 18.12.02 55 0
1317371 따른거다떠나서 최준석 질롱가기전에 7키로뺐다는데 [1] ㅇㅇ(223.62) 18.12.02 121 0
1317369 호주 즐길것도 없고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인데 왜감 ㅇㅇ(223.38) 18.12.02 37 0
1317368 최준석은 호주에 탈조센 한거임 [1] ㅇㅇ(121.190) 18.12.02 107 0
1317367 롯데 외모순위 ㅇㅇ(175.223) 18.12.02 71 0
1317366 종덕이 고추에 점만도 못하쉐끼들이 [1] ㅇㅇ(110.70) 18.12.02 120 0
1317365 짜이언츠 이재원~~오오오오~오오오오 ㅇㅇ(39.7) 18.12.02 57 0
1317364 편의점에 배추도 파네 [1]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200 0
1317363 이씹새끼들 아침부터 종덕이까네 ㅇㅇ(110.70) 18.12.02 35 0
1317362 대통령 어록모음 ㅇㅇ(121.190) 18.12.02 78 0
1317361 우리가 몰랐던 상식.jpg [1] ㅇㅇ(192.230) 18.12.02 336 7
1317360 정범모 vs 나종덕 [3] ㅇㅇ(58.234) 18.12.02 101 1
1317359 최준석 vs 박용택 누가 더 잘했음 올해? [7] ㅇㅇ(223.62) 18.12.02 171 0
1317358 똥칰놈들 창조경제 똥빤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97 0
1317357 근데 최준석은 질롱코리아 왜간거임? [5] ㅇㅇ(175.194) 18.12.02 231 0
1317356 문규현 팬인데 욕먹을까봐 팬이라고 말도 못하는 [10] ㅇㅇ(49.165) 18.12.02 382 34
1317355 개인적으론 소사가 더 좃같앗음 [1] ㅇㅇ(61.78) 18.12.02 118 0
1317354 이대호도 계약끝나면 질롱코리아 갈거같냐? [2] ㅇㅇ(175.194) 18.12.02 193 0
1317353 어제자 강백호 8분짜리 인터뷰 ㅇㅇ(1.232) 18.12.02 99 1
1317352 20~21살 남자만 답변해줘 (여고생 질문) [6] ㅇㅇ(223.33) 18.12.02 272 0
1317351 솩만 봐도 용병투수가 존나게 중요함 [3] ㅇㅇ(61.78) 18.12.02 207 4
1317350 돼준석 질롱 간거보니 단순히 돈때문이 아니라 야구는 계속 하고싶었나본데 [4] ㅇㅇ(110.70) 18.12.02 230 0
1317349 개념글 신고하는거 없어졌냐? ㅇㅇ(223.62) 18.12.02 50 0
1317348 근데 질롱코리아 가면 돈은 받냐? [4] ㅇㅇ(220.80) 18.12.02 269 0
1317347 장효조가 돼지보고 했던말 동희한테도 적용시킬수 있냐?? [1] ㅇㅇ(1.235) 18.12.02 195 1
1317346 음주운전교육 가면 예비군처럼 자다오는거냐?? ㅇㅇ(121.175) 18.12.02 54 0
1317344 나종덕 당연히 키워야지 ㅇㅇ(219.249) 18.12.02 48 0
1317343 스토브리그는 이때가 ㄹㅇ 꿀잼 그리고 충격과 공포였지 [1] ㅇㅇ(1.255) 18.12.02 360 5
1317342 나종덕은 왜 안짜르냐 [4] ㅇㅇ(124.50) 18.12.02 126 1
1317341 그혈액 쉴드러들 벌써출동했나 팩트만말해준다 [2] ㅇㅇ(211.184) 18.12.02 159 3
1317340 Nc가려다 롯데로 턴 [4] ㅇㅇ(211.104) 18.12.02 808 4
1317339 오늘밤 12시 본방사수 [1] 똥빤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304 0
1317338 얼빠새끼들은 제발 니들 오빠가 영원히 빨릴거란 착각하지마라 [6] ㅇㅇ(110.70) 18.12.02 146 0
1317337 근데 그동안 2군여포들 꽤 있었어도 동희처럼 씹어먹는건 드물지 않냐? ㅇㅇ(39.7) 18.12.02 69 0
1317336 와 개념 가상우승 인터뷰 난 합성인줄 알앗다 ㅇㅇ(61.78) 18.12.02 64 0
1317335 어제 이예랑에이전트만났음 [1] ㅇㅇ(59.21) 18.12.02 261 0
1317333 이렇게 조용한 스토브리그 첨본다 ㅇㅇ(61.78) 18.12.02 51 0
1317332 로메로같은 놈보단 톰슨이 훨씬 나아보이네 [2] コルロ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127 0
1317331 똥칰 성시헌이 우리로 치면 강동관이나 박종무 같은놈이제? [1] ㅇㅇ(39.7) 18.12.02 123 0
1317330 갑자기 궁금한게 스캠 황태자가 무슨뜻이냐??? [2] ㅇㅇ(222.101) 18.12.02 12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