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포수 투수와 내야수를 맞바꾸는 2대1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31일 NC에 포수 나종덕 투수 박시영을 내주고, NC로부터 내야수 박민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야진이 불안한 롯데와 포수 불펜이 약한 NC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박민우는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NC에 입단했다.
1군 통산 타율 0.321 2075타수 666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1군에서 타율 0.302 275타수 83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내야 타자진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나종덕은 2017 KBO 드래프트 당시 고교 포수 최대어라 불렸으며 2차 1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했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면을 보여 1군에서 타율 0.127 165타수 21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21살인 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NC 구단측의 판단이다.

박시영은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NC에서 필승조 카드로 아주 유심히 보던 자원이였다.

NC는 "포수진과 불펜 투수진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으며 두 선수 모두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